이게 섬이야 항모야?…인공섬에 군사기지 조성한 中

中, 인공섬 조성해 활주로·항공기 격납고·레이더 설비·미사일 요새 등 건설

박영근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8.01.10 09:16:45

▲ 사진=홍콩명보, 연합뉴스 캡처ⓒ

중국이 남중국해에 위치한 한 인공섬을 군사기지로 조성해 필리핀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홍콩 명보는 이날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등으로 둘러싸인 남중국해에 중국이 군사기지를 조성하고 수비부대까지 주둔시켰다고 밝혔다.

중국이 군사기지로 조성한 해당 섬은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의 피어리 크로수 암초로 알려졌다.

중국은 이 섬을 새롭게 조성해 활주로·항공기 격납고·레이더 설비·미사일 요새 등을 건설했다.

이곳은 중국군 참모병, 통신병, 의무병 등 10여 명의 수비부대가 주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중앙TV가 공개한 섬의 항공 사진은 정돈된 활주로와 각종 시설물의 설치로 마치 바다 위에 떠 있는 항공모함처럼 보이고 있다.

중국이 해당 섬을 통해 사실상 중국 영토로 만드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등장하자, 델핀 로렌자나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중국은 이 섬을 군사 기지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만약 부대가 섬에 주둔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중국에 강력 항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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