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형의 연예가 교차로] 12월 셋째 주 소식

'양화대교' 작곡한 쿠시, 마약 흡입 적발 '충격'

홍상수 감독, 빙모상 장례식 불참..이혼소송 강행

조광형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7.12.19 07:30:04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7년 12월 16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주상수, 작가 윤예슬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요즘 매서운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이와중에 여기저기 취재를 다니시느라 참 고생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이번 주에 유달리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한 것 같더라고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감기 걸릴 시간도 없이 바빴는데요. 먼저 어제는 홍상수 감독의 첫 번째 이혼 재판이 열려 잠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원래 이혼 재판은 비공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취재가 거의 불가능한 재판인데요. 그래도 법원에 출두하는 홍 감독의 모습이라도 봐야겠다는 생각에 가정법원을 들렀습니다. 하지만 이날 재판에 양 당사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각자의 소송대리인만 참석했는데요. 시작한지 10분 만에 종결됐습니다. 아마도 재판 진행 과정이나 일정 등에 대한 조율 정도만 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차기 재판은 내년 1월 19일로 예고됐습니다.

△이병준 = 홍상수 감독이 아내 분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거죠?

▲조광형 = 그렇습니다. 아시다시피 홍 감독은 배우 김민희씨와 연인 관계로 알려졌죠.  지난해 9월 아내와 딸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린 뒤 집을 나간 홍 감독은 그해 11월 아내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그런데 아내되시는 분이 이혼할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히면서 재판 일정 자체가 잡히지 않았었죠. 당사자가 법원에서 송달되는 각종 서류를 받지 않고 무대응으로 일관하면서 계속 일정이 딜레이된 겁니다. 결국 법원이 공시송달 명령을 내리면서 사실상 강제로 재판이 열리게 된 상황입니다.

△이병준 = 저도 뉴스를 좀 찾아봤는데요. 홍 감독이 빙모상에도 참석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던데요?

▲조광형 = 일부 매체에서 그런 보도를 했죠. 확실하게 사실로 밝혀진 건 아니지만, 아내 분 측의 얘기를 들어보면 장례 기간에 홍 감독을 봤다는 사람이 없었다는 겁니다. 아내 분의 모친께선 지난 5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셨는데요. 상대적으로 치매 환자였던 홍 감독의 모친을 극진히 보살폈던 아내 분의 행동과 비교해 볼 때 홍 감독이 너무 몰인정 한 게 아니냐는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병준 = 글쎄요. 남의 가정사를 함부로 얘기하는 건 좀 그렇지만 홍 감독의 아내 분은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를 극진히 모셔왔는데, 홍 감독은 빙모상을 당해도 찾아 오지 않고 이혼 소송을 강행했다는 얘기잖아요? 참, 씁쓸하네요. 이번 일로 여론이 더 악화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유명 작곡가 쿠시가 마약을 구매해 흡입하려다 경찰에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경 서울 서초구 모 빌라에 위치한 택배함에서 사전에 주문했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 잠복 중이던 경찰에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쿠시는 SNS를 통해 마약 구매를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평소 우울증을 앓아왔고 이로 인해 마약에 손을 댔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시는 2차례 정도 흡입했다며 마약 흡입 사실을 시인했는데요. 정확하게 어느 정도 마약을 구매하고 흡입해왔는지는 추가 조사를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병준 = 그럼 현재 구속된 상태인가요?

▲조광형 = 아닙니다. 지난 13일 경찰이 구속 영장을 신청했는데요.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에선 이번 건이 구속 수사할 정도의 사안은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이미 대중에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에 도주의 우려가 적다는 점도 참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쿠시는 현재 YG엔터 산하 기획사인 더블랙레이블에서 래퍼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데요. 지난해 '쇼미더머니'라는 프로그램에 나와 큰 인기를 얻은 바 있습니다.

△이병준 = 저도 쇼미더머니에서 봤던 분 같은데요. 굉장히 유명한 작곡가 아닌가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당시 방송에서 자이언티와 함께 프로듀서팀으로 출연했었는데요. '양화대교'라는 노래를 자이언티와 함께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죠. 2003년 가수로 데뷔했고요. 2007년부터 YG에서 곡을 쓰기 시작했는데요. 빅뱅, 2NE1, 지드래곤의 히트곡 다수를 작곡하며 팀 내에선 히트곡 제조기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이병준 = 양화대교를 작곡한 분이었군요. 그런데 왜 이런 행동을 했을까요? 이해가 안갑니다.

▲조광형 =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닙니다. 아마 아실텐데요. 바로 어제 유명 셰프인 이찬오씨도 마약 범죄를 저질러 검찰에 체포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검찰에 따르면 이찬오는 마약류인 해시시를 밀수입하고 직접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찬오는 지난 10월 해외에서 해시시를 밀반입하다 공항에서 적발됐는데요. 당시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발뺌을 했지만 소변 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혐의 사실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검찰은 이찬오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병준 = 방송인 김새롬씨와 결혼했다 이혼한 분이잖아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병준 = 서글서글한 게 인상도 좋으시고,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분이었는데요. 사생활은 정말 충격적이군요. 사람은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4년 전 영화 '뫼비우스' 촬영장에서 김기덕 감독으로부터 뺨을 맞고 수치스러운 촬영을 강요당했다"며 김 감독을 고소한 여배우 A씨가 최초로 언론 앞에 나와 저간의 사정과 심경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지난 14일 오전 한국성폭력상담소가 위치한 건물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A씨는 주최 측의 도움을 받아 파티션으로 얼굴을 가린 상태로 준비한 회견문을 읽어내려갔는데요. A씨는 흐느끼는 목소리로 "오랜 고민 끝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나왔다"며 "자신은 4년 만에 나타나 김기덕 감독을 고소한 것이 아니라, 이 사건은 고소 한 번을 하는데 4년이나 걸린 사건"이라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A씨는 "사건이 발생한지 4년이나 지났는데 이제와서 강제추행치상으로 고소하는 게 타당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신과에 다니면 진료 기록이 평생 남을까 두려워 병원에 가질 못했다"며 "그저 4년을 수치심과 억울함 속에 방치된 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병준 = 그러니까 주위의 이목이 두려워서 이런 얘기를 꺼내지도 못했었다는 얘기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이날 A씨는 "김기덕 감독 측에서 자신이 일방적으로 출연을 포기하고 연락을 끊었다는 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지만 이는 거짓말"이라며 "자신과의 촬영 중단을 결정한 건, 김기덕 감독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당시 김기덕 감독은 대리인을 통해 '돈을 조금 줄 테니 이미 찍은 촬영분만 쓰거나 그것도 싫으면 촬영을 접을 수밖에 없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통보를 했다"면서 사실상 자신을 내쳤다는 논리를 폈습니다.

△이병준 = 자신은 '촬영장을 무단 이탈하지 않았다. 억울하다‥' 뭐 이런 입장인 거 군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A씨는 "자신은 최종까지 김기덕 감독님과 의견 조율에 최선을 다했지만 결과적으로 촬영 중단이 결정된 것"이라며 시종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앞서 A씨는 "4년 전 영화 '뫼비우스' 촬영장에서 김 감독에게 '감정이입에 필요하다'며 뺨을 맞고, 당초 대본에 없던 베드신 촬영까지 강요 당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지난 8월 김 감독을 폭행과 강요 등의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에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지난 7일 김기덕 감독이 영화 촬영 현장에서 여배우 A씨의 뺨을 2대 때린 사실이 인정된다고 보고, 김 감독을 벌금 500만원에 약식기소했습니다. 다만 강요나 강체추행치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선 증거 불충분으로 불기소 처분을 내렸습니다.

이와 관련, 이날 A씨를 앞세워 김 감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 '김기덕 사건 공동대책위원회'는 검찰이 불기소한 강제추행 치상이나 명예훼손 등 나머지 범죄사실에 대해 항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병준 = 이래서 항상 양쪽 이견을 다 들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검찰에 항고를 한다고 하니 재수사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겠군요. 앞으로의 진행 상황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였습니다. 

[사진 출처 = 쿠시 인스타그램 / MBC 방송 화면 캡처 / 뉴시스·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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