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스타 조안, 3살 연상 IT업계 종사자와 웨딩마치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10월 2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MC 이병준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이병준 = 자,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조 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십니까.

    △이병준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오셨나요?

    ▲조광형 = 굿 뉴스와 배드 뉴스가 있는데요. 어떤 소식부터 말씀드릴까요?

    △이병준 = 어차피 맞을 매라면 미리 맞는 게 낫죠. 나쁜 소식부터 알려주시죠.

    ▲조광형 = 배우 엄태웅의 둘째를 임신 중이던 아내 윤혜진씨가 유산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엄태웅의 한 측근은 지난 27일 "윤혜진씨가 3주 전에 유산을 했다"면서 "지금은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여행을 떠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 측근은 "지난 8월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진 직후에도 '입장 표명'이 늦어졌던 이유는 이미 말씀드렸던대로 윤혜진씨가 이번 일로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건강 상태에 이상이 생겼었기 때문"이라며 "결국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병준 = 지난 번에 몸이 좀 안좋으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만, 이런 소식을 듣게 돼 정말 유감입니다. 그야말로 엎친데 덮친 격이 됐군요. 엄태웅씨 가족 분들이 정말 충격을 받으셨겠습니다.

    ▲조광형 = 그렇습니다. 엄태웅이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린 사실이 보도될 당시 윤혜진씨는 임신 5주차였다고 하는데요. 아직 안정기에 접어들기도 전에 이런 뉴스를 접하면서 정신적으로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여행을 하면서 슬픔을 달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런 아픔이 쉽게 가시겠습니까. 뉴스를 전하는 저도 상당히 마음이 무겁습니다.

    △이병준 = 지금 엄태웅씨 사건은 어디까지 진행이 됐습니까?

    ▲조광형 = 현재 검찰에서 수사를 진행 중인데요. 앞서 경찰이 기소 의견으로 엄태웅을 송치했죠. 혐의는 알려진 것처럼 성폭행이 아닌, 성매매 혐의였습니다. 검찰은 이외에도 엄태웅을 협박한 마사지업소 여성과 이같은 범행에 가담한 업주 A씨를 구속 수사 중인데요. 조만간 이들에 대한 기소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이병준 = 정말 몸가짐을 바르게 해야한다는 교훈을 주는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단 연예인만 해당되는 얘기가 아니라, 주변에서, 더 이상 이런 일로 고통을 겪는 분들이 생겨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이어서 두 번째 배드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그동안 여러차례 결별설에 휩싸였던 배우 한예슬과 작곡가 테디가 결국 4년 간의 교제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소식입니다.

    한 연예계 소식통은 "최근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청산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마도 바쁜 나머지 서로에게 소홀해지는 시간이 잦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진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한예슬과 테디는 지난 2013년부터 공개 연애를 해왔죠. 그해 5월부터 교제를 해왔으니까 3년 반 만에 헤어진 셈이죠.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연애 초기만해도 두 사람 사이가 굉장히 좋았었는데, 최근 들어 두 사람이 각자의 일에 집중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테디는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 가수들의 음반 작업에 매진 중이고요, 한예슬은 미국에 체류하면서 개인 일정과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병준 = 건강한 젊은 남녀가 만나고 헤어지는 게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두 사람 다 결혼 적령기였잖아요? 그래서 좋은 결실로 이어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는데, 뭐 사람 일은 정말 알 수가 없군요. 아무튼 아픔을 훌훌 털고, 각자의 위치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셨으면 합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드디어 굿 뉴스입니다. 조각 같은 외모로 '테리우스'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분이죠.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신성우가 드디어 장가를 갑니다. 오는 12월 중순 4년간 교제해 온 일반인 박모씨와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이미 양가 상견례도 마쳤고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 예약까지 완료했다고 합니다.

    △이병준 = 정말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젠 결혼 행진곡만 울리면 되겠군요. 그나저나 신성우씨의 마음을 사로잡은 분은 어떤 분인가요?

    ▲조광형 = 나이는 신성우보다 15살 어리고요. 직업은 연예계와는 전혀 무관한 일반인이라고 합니다. 4년 동안 교제하면서 신성우의 라이프 스타일을 잘 이해해줬고,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사랑과 신뢰가 깊기 때문에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신성우가 올해로 마흔 아홉인데요. 주변에서도 50이 되기 전에는 가정을 꾸려야한다는 얘기들이 많이 있어, 해를 넘기기 전에 결혼식 날짜를 잡았다고 하네요.

  • 이어서 배우 조안의 결혼 소식도 전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어제죠. 조안이 3살 연상의 일반인 남자친구와 오후 6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이날 최수종-하희라 부부, 이태란, 명세빈, 강성연, 김정화, 강민경 등 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이날 결혼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됐는데요. 결혼식 사회는 동료 배우인 서배준이, 축가는 다비치 강민경과 디케이소울이 불러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조안과 웨딩마치를 울린 남성은 IT업계 종사자로, 원래 잘 아는 오빠 동생으로 지내오다 1년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안은 "앞으로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더욱 성숙한 모습의 연기자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결혼 소감을 전했습니다.

    지난 2001년 데뷔해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활동을 벌여온 조안은 최근엔 '라디오 DJ'로도 변신해 팬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이병준 = 일단 절친한 사이로 지내는 게 중요한 포인트군요. 하하. 아무튼 두 커플 모두 행복한 결혼 생활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죠? 감사합니다. 

    [사진 제공 = 아이웨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