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예뻤다' 황정음, 오는 2월 철강회사 CEO와 웨딩마치오달수, 채시라 동생과 뜨거운 사이..김태욱 "연인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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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를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6:05~17:52)
    ■ 방송일 : 2016년 1월 9일 오후 5시 20분
    ■ 진행 : 손지현 아나운서
    ■ 연출 : 프로듀서 이범구, 작가 윤혜진
    ■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진행자 = 자, 이번엔 한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 소식을 들어보는 연예가 교차로 시간입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 오늘은 어떤 소식들을 준비해 오셨나요?

    ▲조광형 = 최근 '신 스틸러' 오달수와 '명품배우' 채시라의 여동생이 교제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가 연예가를 뒤흔들었는데요. 침묵을 지키던 오달수가 마침내 입을 열고 '사실 관계'를 쿨하게 인정했습니다.

    오달수의 소속사는 지난 5일 공식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오달수와 채국희는 같은 계통에서 일하면서 연기에 대해 서로 조언이나 의견을 나누는 친한 선후배 관계였다"고 밝혔는데요. "2012년 영화 '도둑들' 출연을 계기로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조심스럽게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오달수와 채국희의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이어 "조용한 만남이었던 것이 새해 첫 기사로 크게 이슈가 되면서 당황스러웠지만 발빠른 대응보다는 진심을 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3년 동안 이들이 자신들의 시간을 소중히 지켜온 만큼 많은 분들도 앞으로의 시간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 △진행자 = 오달수씨는 대한민국에서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명품 배우이시죠. 그런데 상대적으로 채국희씨는 좀 덜 알려졌던 분이 아닌가 싶어요. 채국희씨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좀 부탁드릴게요.

    ▲조광형 = 말씀드린 대로 오달수의 마음을 사로잡은 채국희는 배우 채시라의 친동생입니다. 키가 167cm로 언니와 비슷한 체형을 갖고 있는데요. 얼굴은 좀 더 동양적인 미인형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습니다.

    70년생이니까, 우리나라 나이로는 47세가 되겠죠? 오달수 보다는 2살 어립니다. 원래 항공사 승무원이었는데요. 언니 채시라가 사다 준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CD를 받고, 나도 다른 사람을 감동시키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연기자가 됐다고 합니다.

    94년 에이콤 뮤지컬 배우 2기로 활동을 시작했고요. 뮤지컬 '카르멘', '명성왕후', 연극 '지하철 1호선'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영화 '도둑들'과 드라마 '하녀들'에도 출연한 바 있습니다.

    △진행자 = 저는 지금도 채시라 자매가 함께 나왔던 CF가 기억나는데요. 정말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 나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이 사귀는 사이라는 걸 형부인 김태욱씨도 몰랐다면서요?

    ▲조광형 = 그렇습니다. 지난 5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한 김태욱은 "오달수와 채국희가 선후배로 잘 지낸다는 사실은 원래 알고 있었는데,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건 이번에 처음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욱은 "오달수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더 팬"이라며 "개인적으로 너무 잘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아직 결혼 얘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며 "두 사람이 좋은 만남을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진행자 = 자, 모든 영화팬들이 다함께 기뻐했던 뉴스가 아닐까 싶은데요. 모쪼록 두 분께서 행복한 만남 계속 가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음 뉴스 소개해 주시죠.



  • ▲조광형 = 지난해 드라마 '킬미, 힐미' '그녀는 예뻤다'로 최고의 인기를 누린 황정음이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7일 한 매체는 호텔 관계자의 입을 통해 “황정음과 전 프로골퍼 이영돈이 오는 2월 화촉을 밝힌다”는 사실을 전했는데요. 같은 날 황정음의 소속사는 “황정음이 2월 말 실제로 결혼할 예정”이라며 이 사실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새해를 맞아 양가 부모님께서도 두 사람의 열애가 세상에 알려진 만큼 하루 빨리 부부의 연을 맺어 평생의 동반자로 함께 하기를 권했고, 두 사람 또한 행복한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두 사람의 행복한 출발에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행자 = 황정음의 예비신랑이 대단한 집안의 자제분이라면서요?

    ▲조광형 = 네 황정음의 반쪽 이영돈은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는 철강회사 CEO로 재직 중인데요. 이와 동시에 재팬 거암 골프 매니지먼트 대표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영돈의 부친은 거암철강의 이호용 대표인데요. 이영돈은 2년 전부터 거암철강과 거암코아의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었다고 합니다.

    △진행자 = 황정음씨는 정말 지난 한 해 사랑과 일 모두에서 큰 성취를 얻으신 것 같은데요. 올해에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를 선보여 주셨으면 합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릴게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수억원대 사기·횡령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왔던 가수 강민경의 부친이 결국 법의 심판을 받게 됐습니다.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강민경의 부친 강모씨가 특정 종교재단으로부터 수억원대의 돈을 세금 명목으로 받은 뒤 이를 자신의 회사자금으로 유용하려한 혐의로 지난해 말 강씨를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부동산개발업자인 강씨는 종교용지를 구하고 있던 모 재단과 김모씨의 매매계약이 해지되자, 위약금 지급 등의 업무를 맡아왔는데요. 재단 측에 “김씨에게서 위약금을 받으면 4억원대의 돈을 세금으로 내야한다”며 “이 돈을 자기에게 주면 세금을 대신 내주겠다”고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정작 이 재단은 비영리 내국법인이기 때문에 납세의 의무가 없었습니다. 따라서 강씨가 돈을 가로채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거죠. 실제로 강씨가 이 자금을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 자금으로 사용하려 한 정황도 포착이 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 강민경의 소속사 측은 “우리가 아티스트의 관리를 하고 있지만 가족의 사생활 문제까지 나설 수는 없다”며 “본인 일이 아닌 만큼 소속사 입장에서 가타부타 말을 할 수는 없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진행자 = 당사자가 아닌 가족의 일이라 더욱 입장이 곤란해지신 것 같은데요. 현재 재판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하니,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네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조광형 = 지난주에 저희가 소개를 시켜드렸던 커플이죠. 김준수-하니 커플이 악플러 때문에 단단히 화가 난 모양입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가수 김준수는 하니와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온갖 악플들이 기승을 부리자 그 중에서 가장 심한 악플을 단 네티즌들을 상대로 소송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단 김준수 측은 욕설과 허위사실 등의 유포로 명예를 훼손한 혐의가 인정되는 다수의 댓글들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JYJ의 김준수와 EXID의 하니는 지난 1일 정초에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는데요. 두 사람은 서로의 활동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선후배 사이로 지내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진행자 = 기쁜 소식 뒤에는 항상 이렇게 안좋은 일들이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것 같네요. 더 이상은 함부로 악플을 달아 연예인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들이 없어졌으면 하네요.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