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안테나뮤직 제공
    ▲ ⓒ안테나뮤직 제공
    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이 신곡 발매를 앞두고 두 번째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루시드폴은 14일 안테나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정규 7집 음반의 트랙 ‘우리, 날이 저물 때’를 배경으로 한 티저 영상을 공개, 기대감을 높였다.

    공개된 앨범 티저 영상에서는 맑은 눈빛을 지닌 소년이 바람 부는 푸른 초원 위에서 아련한 표정을 지으며 웃어 보이는 모습 뒤로 ‘그대가 웃어준다면 좋겠어’란 나지막한 루시드폴의 음성이 더해지면서 조용한 울림을 낳는다. 

    ‘우리, 날이 저물 때’는 피아노와 콘트라 베이스 그리고 루시드폴의 목소리와 기타만으로 충분한, 여백이 있는 곡이다. ‘먼 훗날, 사랑하는 이와 이렇게 헤어질 수만 있다면’이라는 기분 좋은 꿈을 꾸게 하는 노래인 것. 
     
    이는 앞서 공개된 ‘집까지 무사히’가 쓰인 앨범 티저 영상 속에서 푸른 빛의 풍등을 하늘로 띄워 올리는 한 소녀의 모습과 같이 30초의 짧은 영상에서도 잔잔하게 오래도록 여운이 남는다. 

    한편 루시드폴의 신보는 오는 15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