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봉급·급식·문화혜택 등 軍 복무여건 개선에 '방점'

내년 병영생활이 기대되는 이유‥봉급·여가시간 늘어나

국방예산 28조 7,995억 원, 운영비 27조 1,597억 원 증액

오현지 기자 프로필 보기 | 최종편집 2015.12.03 17:37:36
▲ 도서관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병들 모습ⓒ뉴데일리DB

내년도 국방예산이 28조 7,995억 원으로 확정되면서 병사생활과 연계된 전력운영비도 2.7% 증가한 27조 1,597억 원이 할당됐다. 이에 따라 병사 월급이 오르고 세탁 시간도 짧아지는 등 군 복무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2016년도부터 병사 월급이 154,800원에서 178,000원으로 15%로 대폭 인상 시키고, 오는 17년까지 는 195,000원으로 높일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장병들이 근무시간외 가지는 자율적인 시간도 늘어난다. 국방부는 장병들의 열악한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일부 부대관리를 민간용역업체에 맡기고, 세탁기·건조기 등 장비 확보 예산과 의료지원을 확대하고표준형 구급차 등 의무예산도 증액했다.

또한 자투리 시간을 단축할 세탁기·건조기 확보에 27억원을 증액 반영해, 올해 70~79%에 그치던 보급률을 내년에는 96%~98%까지 높일 예정이기 때문이다.
▲ 야전취사, 소대원 밥 먹여주는 소대장 모습ⓒ뉴데일리 정상윤 기자

병사들이 먹는 음식도 달라진다. 국방부는 민간조리원 46명을 추가 고용하고 지속적으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군대에 자식을 보낸 부모와 입영을 앞둔 장정들이 가장 우려스러했던 급식 부분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사회와 단절해 근무하고 있는 병사들을 위해 내년에 일반전초(GOP)와 격지 및 오지 부대 310곳에 독서카페를늘리고, 2018년까지 1천220곳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병들이 책을 읽고,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 돼 군이 한층 더 윤택해질 전망이다. 

국방부는 전력운영을 양보다 질로 전환하고자 위해 고급인력인 간부를 오는 25년까지 41.7%로 증원한다. 내년에는 전년대비 0.6%인 141명을 늘렸다.

ㅇ국방부 관계자는 간부 증원에 대해 "군대의 인력을 줄이는 추세고, 능력있는 사람들을 늘려 군을 양보다는 질이 우선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다"며 "10명의 병사가 하는 일을 한 명의 간부가 하게 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대대급 전투 피복·장구류 보급 확대와 생물학테러인 두창과 백신 확보율도 절반 가까이 대폭 늘렸다.

한편, 국회 심의 과정에서 6개 사업의 592억원이 증액되고 13개 사업의 997억원이 감액되면서 정부안보다 405억원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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