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그녀는 예뻤다'
    ▲ ⓒMBC '그녀는 예뻤다'

'그녀는 예뻤다' 박서준이 마지막회까지 황정음을 애태웠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극본 조성희, 연출 정대윤)에서는 지성준(박서준 분)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 돼 김혜진(황정음 분)이 불안해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진은 갑작스럽게 성준이 영상통화도 받지 않고, 전화기도 꺼져있어 업무에 집중하지 못했다.

연락이 두절된 상태가 오래 지속되자혜진은 "연락 안된 적 없었는데"라고 혼잣말을 하며, 성준을 하루종일 걱정했다.

혜진은 "정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니야?"라며 급기야 최악의 상황들을 상상하며 불안에 떨었다.

불안한 마음에 혜진은 마지막으로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극적으로 전화연결에 성공, 혜진은 "왜 전화 연결이 안됐냐"고 성준에게 칭얼거렸다.

그때 성준은 우산을 쓰고 한국에 있는 혜진앞에 몰래 나타났다. 성준은 "아마 너한테 오느라고 못 받았을걸? 너 놀래켜 줄려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갑작스러운 성준의 등장에 혜진은 우산도 쓰지 않은 채 빗속을 뚫고 성준을 향해 달려가 한품에 안겼다.

혜진이 "보고싶었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성준 역시 "보고만 싶었어? 나는 보고싶어 죽는 줄 알았는데. 이제야 살겠네"라며 혜진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마지막회까지 박서준은 능글맞은 특유의 연기와 여심을 녹이는 달달한 대사로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한편 '그녀는 예뻤다' 후속으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가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