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대표 소리꾼 이자람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되는 10월 '집콘'의 강연자로 나섰다. 

    이자람은 오는 28일에 열리는 집콘에서 "집에서 '판'을 열다"라는 주제로 전통을 넘어 현대인이 공감할 판소리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판소리를 토대로 새로운 작품을 창작, 공연하는 '판소리 만들기 -자'를 비롯해 이자람이 전통 판소리 '심청가'와 재창작한 창작 판소리 '적벽가', '억척가'를 직접 라이브로 선보여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더해줄 예정이다.

    이번 10월 집콘이 열리는 곳은 이효재 한복 디자이너의 작업실인 '효재'로 공간 곳곳에 한국의 아름다움이 살아숨쉬고 있어 이자람이 들려줄 우리 소리에 대한 이야기와 판소리 공연의 여운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 창작판소리 작품으로 우리의 소리를 세계 무대에 알리는 이자람은 "이번 10월 집콘을 통해 한국의 미를 오감으로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자람과 함께하는 10월 집콘은 네이버 포스트 '집콘'에서 참여신청을 할 수 있으며, 28일 수요일 저녁 7시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되어 모바일과 웹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 한편, 올해 3월부터 시행된 '집콘(집들이콘서트)'은 집이나 일상 공간 가까이에서 누구나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전파하고자 기획된 캠페인. 각계각층에서 활동중인 아티스트들이 뮤직콘서트, 렉처콘서트 등 다양한 형태의 집콘을 통해 국민들과 문화적 교감과 이어가고 있다. 
    '집콘'의 또다른 형태인 '북 콘서트'는 오는 10월 문화가 있는 날에 처음으로 열린다. '북 콘서트'는 국내 유수의 저자들과 독자들이 직접 만나 문학에 대한 이해와 함께 공유하는 자리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 – 객주'의 원작 소설 '객주'의 저자 김주영이 첫 주자로 나선다. 
    작가 김주영의 고향이자 '객주'의 원체험 장소인 청송에서 1박 2일간 독자들과 함께 문학탐방 형식으로 진행되며, 수도권에 위치한 대형 서점에서 22일까지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사진=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