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군의 날 시가행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 국군의 날 시가행진ⓒ한국민족문화대백과



    국방부는 1일 제67주년 '국군의 날'을 맞이해 육·해·공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기념식 행사를 실시한다.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기념식에는 정부와 군의 주요 인사를 포함해 7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올해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계룡대 대연병장과 비상활주로 일대에서 성대하게 치를 계획이었으나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로 실내에서 기념식 행사만 진행하기로 변경했다.

    이번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지난 2006년 6월 비무장지대(DMZ) 수색작전 중 지뢰폭발 사고로 두 다리를 잃은 이종명 예비역 대령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지뢰폭발로 다친 전우를 구하고자 위험도 마다하지 않은 이 대령은 살신성인하는 군인정신의 표상으로 존경받아왔으며 지난달 24일 37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군은 '강한 국군의 달'이라는 표어에 맞게 국군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우리 군의 발전상을 과시하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한다.

    2∼11일에는 경북 문경에서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열린다. 

    또,이달 2∼6일 계룡대에서는 '지상군 페스티벌'이 열린다. 국내 최대 군 축제인 이 행사에서는 육군의 최신무기와 특전사 고공강하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해군은 오는 17∼2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 창설 70주년 기념 관함식을 개최한다. 관함식에는 미국의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참가해 한미동맹의 강력한 힘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20∼25일에는 공군이 성남 서울공항에서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서울 ADEX 2015)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의 고고도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와 F-22 '랩터' 전투기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