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원빈 ⓒ인우기획
    ▲ 홍원빈 ⓒ인우기획


    북한이 76.2㎜ 견인포를 DMZ 내 배치해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트로트가수 홍원빈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한은 22일 비무장지대(DMZ) 근처에 76.2㎜ 평곡사포 등 포 진지에 장병들을 배치시켰다고 전해졌다.

    우리군 측은 "북한군이 큰 움직임을 보이는 중이다"라며 "일부 지역에서 76.2㎜ 견인포를 비무장지대 DMZ 내 배치했고 후방지역 포병부대의 움직임도 포착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12시 55분 김포, 파주, 연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오후 4시 30분까지 대피소로 대피하라는 통보가 내려졌다.

    군은 "주민 안전을 고려해 미리 대피하려는 조치"라며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 동향이 포착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가수 홍원빈은 22일 오후 뉴데일리스타 측과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집이 김포인데 대피령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76.2㎜ 견인포가 DMZ 내 배치되기까지 한 것을 보고 긴장하고 있다"며 "어머니가 해병대 출신, 아버지가 UDT 출신, 큰 아버지가 육군대위 출신이어서 군사 상황에 항상 촉각을 세우고 있다. 언제든 힘을 보탤 준비가 돼있다"고 최근 벌어진 북한과의 사태에 대해 의견을 전했다.

    한편 모델 출신이기도 한 홍원빈은 2007년 싱글앨범 'Fall in love'를 통해 트로트가수로 전향 후 '남자의 인생' '마지막 카드' 등 다수 히트곡을 내놓으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