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MBC '세바퀴' 방송 화면
    ▲ ⓒ MBC '세바퀴' 방송 화면
    가수 고영욱이 10일 만기 출소를 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과거 방송을 통해 '돌싱' 배우 김준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한 사실이 네티즌들의 재조명을 받고 있다.
    고영욱은 지난 2011년 MBC 예능프로그램 '세바퀴'에 출연해 김준희에게 호감을 갖고 있었다고 말해 패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김준희는 "예전에 술자리가 있으면 고영욱이 나를 부르곤 했다"라며 이어 "다음날 아침 생방송이 있었는데 유독 나보곤 가지 말라며 계속 술을 마시자고 했다"고 그와의 일화를 공개했다.
    또 그는 "내심 영욱이가 날 좋아하는건 아닌가 생각했었다"라고 말해 고영욱의 마음을 철렁이게 만들었고 "나도 호감은 있었다. 당시 영욱이가 워낙 톱스타들과 만나왔기 때문에 난 상상도 못했다. 그날 한숨도 못잔 채 생방송을 하러 갔었다"라며 고영욱과의 '썸' 시절을 회상했다.
    고영욱은 김준희의 솔직 담백한 고백에 "사실 내가 좋아했다. 그런데 표현을 못했던 것 같다"고 후회 섞인 발언을 했고, "지금이라도 표현해라"라는 MC들의 말에 "널 좋아한다. 재혼하자"고 웃지 못할 발언을 해 시청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한편 그 당시의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고영욱 정말.. 가지가지 캐도 캐도 끝이 없는 양파남", "고영욱 정말 스고이~~~ 쩔어요", "고영욱, 과거는 과거다. 이젠 자숙하고 착하게 살아라"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