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마요네즈' 6월 5,6일 공연, '복잡 모녀 관계' 서정적으로 그려…

극단토지(대표 최초우 최솔)가 자랑하는 우수레퍼토리 창작 명품연극 마요네즈(연출 최솔)가 무대에 오른다.

마요네즈는 지난 2012 아트마켓 공연과 전국순회공연을 통해 극비평가와 관객들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본 연극은 배우 김혜자와 고(故) 최진실의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한데, 엄마를 무시하고 증오하는 딸과 그런 딸을 무시하고 질시하는 엄마를 그려낸 드라마다.

모녀라는 관계는 우리 가정에서 가장 가깝고 다정한 관계지만 자신도 모르게 상처를 주고 받으며 원수같이 돌변할 수도 있는 사이다. 마요네즈는 푼수 같으면서도 할 말 다하는 엄마와 냉소적인 성격인 딸의 관계를 드라마틱한 극전개와 서정적인 무대미학을 통해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가족드라마 마요네즈는 이지적 이미지에 서정성 깊은 연기자 배우 최초우(돋움 엔터테인먼트)가 엄마역을, 자신만의 시크함을 독창적으로 표현하는 선굵은 배우 지미리가 딸역을 맡았다.

마요네즈는 금천구청이 주최하고 극단토지가 주관한다. 오는 6월5일 19시30분, 6월6일 15시 두 차례 공연한다. 장소는 금천구청역 앞에 위치한 금나래아트홀. 문의전화 최솔(010-3658-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