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칠곡군은 근로자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을 가졌다. ⓒ칠곡군 제공
    ▲ 칠곡군은 근로자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을 가졌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왜관일반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출‧퇴근 순환버스 운영에 나섰다.

    군은 산업단지 내 근로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22일 근로자 출‧퇴근 순환버스 발차식 및 잡카페 개소식을 근로자종합복지관 전정에서 개최했다.

    산업단지 출‧퇴근버스 운영은 경북도와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에서 고용노동부에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신청, 2015년도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백선기 군수를 비롯해 이완영 국회의원, 장세학 의장, 최기동 대구노동청장, 김중권 경상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 등 각 기관장과 경제인, 근로자 대표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출‧퇴근 순환버스 운영은 산단 내 근로자들의 숙원사업으로 왜관공단에서 대구 북구 운암지까지 2대의 버스가 출‧퇴근시간에 맞춰 매일 1회씩 운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교통 불편으로 인한 이직과 전직 등 불완전한 노동시장을 해소하는 계기는 물론, 자가용 출퇴근 근로자 감소로 단지 내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한국노총경북지역본부는 근로자종합복지관 1층에 취업정보 교류센터인 잡카페 ‘공감’을 마련했다.

    이는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정보교류는 물론, 취업희망자들의 구인 및 구직 등 기업인과 근로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징검다리 역할과 행정기관과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로 인력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해 현장밀착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짐작된다.

    백선기 군수는 “출‧퇴근 순환버스는 산업단지의 접근성을 마련해 청년인력들의 취업기회 확대에 기여하고, 잡카페 ‘공감’은 기업체와 근로자 간 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근로자들의 정보 및 문화서비스 제공으로 노동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앞으로 노‧사‧민‧정이 서로 화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살기 좋은 칠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말했다.

    현재 산업단지는 1, 2공단(254만㎡) 370여개 기업에 1만1천여명의 근로자가 종사하고 있으며, 올해 매출목표는 3조3천5백억원, 수출목표 10억불을 예상하고 있으며, 2년 뒤 73만9천㎡의 왜관3산단이 조성되면 그 규모가 훨씬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