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물포럼에서 처음 신설된 과학기술과정에서 발간
  • ▲ 13일 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과정에서 실질적인 실행을 담은 백서가 발간됐다. 참석자 들이 발간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물포럼 조직위 제공
    ▲ 13일 물포럼 역사상 처음으로 과학기술과정에서 실질적인 실행을 담은 백서가 발간됐다. 참석자 들이 발간식 후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물포럼 조직위 제공

    물포럼 개최 사상 처음으로 실질적인 ‘실행(Implementat’ion)’을 핵심가치로 담은 ‘백서(white paper)’가 발간됐다.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은 기존 6차까지 진행된 포럼에서 다뤄왔던 주제별 아젠더 중심보다는 실행에 초점이 맞춰진 만큼 이번에 백서를 통해 본격 실행을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물포럼조직위는 13일 물 문제 해결을 위해 제시되었던 많은 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실행을 핵심가치로 설정했다며 이에 대한 실행을 위해 과학기술과정에서 처음으로 신설하게 됐다고 발간 이유를 설명했다.

    과학기술과정은 최신기술과 적정기술을 소개·전파하고 정보를 제공, 물 문제 해결을 위한 해결책을 제시해 수요자와 공급자의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정에서 물과 과학기술에 대한 과거·현재를 정리하고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자는 차원에서 이번에 백서가 발간된 것.

    이번 백서는 2015 세계물포럼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정무)와 과학기술과정위원회(공동위원장 정상만, Glen Daigger)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백서는 과학기술과정 5개 주제인 “물의 효율성”, “물 재생”, “물과 자연재난 관리”, “지능형 물관리” 및 “물과 생태계”에 대해 다룬다.

    또 핵심 키워드인 실행력 강화, 과학의 역할 강조 및 한국의 경험 공유를 중심으로 각 주제별 특성, 도전과제, 해결방안에 대한 내용을 금번 세계물포럼의 가치인 실행(Implementation)과 연계해 사례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특히 백서는 국내‧외 물 분야 과학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통한 전략적 통찰을 제시하기 위해 글로벌 전문가를 저자(국내 5명, 해외 5명)로 선정, 선도 전문가 그룹의 최신 지식, 통찰, 조사 분석 등을 통해 집필돼 눈길을 끈다.

     한편 백서는 그 권위를 확보하기 위해 세계물위원회(WWC)와 한국이 공동으로 글로벌 전문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백서를 작성하기 위해 국제운영위원회(ISC) 및 과학기술과정위원회(STPC) 검토를 거쳐 출판됐다.

    백서 발간식은 13일 오후 3시 대구 엑스코 (306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