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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 교수와 재학생들이 겨울 방학동안 국내·외에서 전공을 살린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치위생과와 임상병리과 교수 4명과 학생 등 21명은 지난 1월 30일부터 2월 1일까지 필리핀 루세나 지역에서 이 지역 초등학생, 지역주민, 군부대 군인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치아발치, 불소도포, 양치교육 등 치과의료 봉사활동과 혈압, 빈혈, B형간염검사 등을 실시하는 등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 한국 및 현지 치과의사 4명이 함께 했고 루세나 코스모폴리탄 국제로타리클럽회원 5명도 동참했다.
부단장으로 참석한 치위생과 전성희(41·여)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전공을 살려 봉사활동을 펼치고 현지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를 심어줘서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의료환경디자인과 계재영 교수를 포함한 교수 및 학생 20여명은 지난 달 50사단 내에 있는 도서열람실 벽면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부대 측의 요청으로 페인트 등 100여만원의 경비는 학과 교수들이 직접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