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 턱시도에 흰색 스카프 '깔맞춤 의상' 눈길


  • 최근 태진아 사단에 합류한 가수 윤항기가 태진아와 함께 '라송'을 부르고, 리프트를 타고 등장하는 등 파격적인 쇼맨십으로 가요팬들을 열광시켰다.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악단장으로 있던 에이원 쇼를 통해 데뷔해 1964년 한국 최초의 락 그룹 '키보이스'를 결성한 전설적인 가수.

    지난 28일 KBS1TV '열린음악회' 송년 특집 방송에 출연한 윤항기는 태진아와 함께 검은색 턱시도와 검정 선글라스, 흰색 스카프를 목에 두른 '깔맞춤 의상'으로 나타나 방청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날 태진아가 비와 함께 불러 히트를 친 '라송'으로 객석의 이목을 집중시킨 윤항기-태진아 콤비는 '동반자', '친구야', '이거야 정말', '노래하는 곳에' 등 주옥 같은 히트곡을 연달아 열창하며 무대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윤항기와 태진아는 환상적인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각자 자신들의 신곡 '걱정을 말아요', '사랑타령'을 불러 '신보'를 학수고대하던 팬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장미빛 스카프', '별이 빛나는 밤에', '이거야 정말'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낸 작곡가 겸 가수 윤항기는 최근 데뷔 55주년 기념 음반을 내고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 = 진아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