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인의 '파워 골퍼'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3차전 BMW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가르시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인근의 체리힐스 컨트리클럽(파70·7천35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이글 1개, 버디 5개를 잡아내 6언더파 64타, 맹타를 휘둘렀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2타로, 가르시아는 라이언 파머와 '새로운 골프 황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각각 2, 3위로 따돌렸다.

    세계골프랭킹 4위인 가르시아는 올 시즌 PGA 투어에서는 1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는 파워에 정교함까지 더해 시즌 첫 승은 물론 플레이오프 최종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한국 골퍼들은 부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 보기 4개로 공동 29위(1오버파 141타), 최경주(44·SK테레콤)는 공동 41위(3오버파 143타)를 기록했다.

    이요한 기자 l0790@naver.com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