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北, "개인밭 농작물 베어버리라" 지시
    정권에 대한 민심 바닥

     최다미 기자  /뉴포커스

    최근 북한에서 개인밭 농작물을 다 베어버릴 것에 대한 당중앙위원회 지시가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에는 협동농장이 있으며, 이 협동농장 외에 다른 개인밭을 소유하는 것은 원칙적으로는 금지돼 있지만 주민들 사이에는 이미 공공연하게 개인밭을 일구는 사람이 많다.
  • 소식통에 의하면 2014년 올해 협동농장은 다 흉년이 들었는데 개인밭에서는 풍년이 들어 그 차이가 심각하다고 한다.
 
보위부가 당중앙위원회에 '개인농이 심각하게 번져나가고 있다'고 보고를 했고 현재는 당중앙위원회 지시로 개인밭의 작물들을 모두 잘라버릴 데 대한 지시가 내려왔다고 한다.

노동적위대, 교도대를 동원해 '개인텃밭은 자본주의'라는 이유로 농작물을 모두 잘라내고 있다는 것.
 
부식토가 많은 지역인 함경도, 자강도, 양강도에서는 특히 개인밭 농사 풍년이 들었는데
정권이 나서서 개인밭의 작물들을 뿌리채 뽑아내고 있어서 주민들의 원성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얼마 전 김정은은 주민들의 식량문제를 걱정한다더니 또 갑자기 주민들의 먹거리를 뽑아내고 있으니 정권에 대한 민심이 바닥"이라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감자만 처먹고 걱정을 한다는 놈의 배때기가 저렇게 불룩한가" 등 원색적인 비난도 공공연히 나도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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