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회' 김희애가 유아인에게 진한 기습 키스를 했다.
    3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극본 정성주, 연출 안판석)' 5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과 이선재(유아인) 그리고 오혜원의 남편인 강준형(박혁권)과 함께 위험한 동거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혜원은 이선재를 짝사랑하는 박다미(경수진)이 남편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우연히 보게 됐다. 
    오혜원은 "번호를 잘못 아셨습니다"라고 답장을 보내려다 다시 지우고는 강준형에게 "당신 전화 확인 좀 해봐. 문자 자꾸 온다"며 휴대전화를 건넸다. 
    하지만 강준형은 이선재에게 해당 문자를 모여주지 않았고 그대로 삭제해 버렸다. 이후 늦은 밤 집 복도에서 마주친 오혜원과 이선재는 대화를 나누게 됐다.
    오혜원은 "여자친구한테 메시지 왔더라"고 알려줬고, 이선재는 "문자 온거 죄송하다. 그런데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걔랑 잔 적 없다"며 지레 겁먹고 해명했다. 
    이에 오혜원은 코웃음 치며 "안 물어봤는데?"고 답했고, 이선재는 "혹시 이상하게 생각하실까 봐"라고 답했다.
    오혜원은 이에 "내가 왜? 뭐 때문에?"라고 물었고, 이선재는 "저는 좀 그랬다. 교수님께서 선생님을 '혜원아' 이렇게 부르시고, 같은 방 쓰시고"라고 답했다.
    이에 오혜원은 이선재의 얼굴을 붙잡고 기습적으로 진하게 입을 맞췄고 "됐니? 한 번 더 해줘? 까불지 마라.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준 거다. 주제넘게 굴지 말고 반성해라. 알았어?"라며 화를 내고는 자리를 뜨려고 했다.
    하지만 이선재는 뒤돌아선 오혜원을 꽉 껴안은 뒤 "피아노 치겠다. 들어달라"고 부탁했고, 오혜원은 이를 거절하지 못하고 가슴 아픈 표정을 지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밀회 김희애 유아인 기습키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밀회, 눈빛 연기 장난 아니다" "밀회, 진짜 보는 내내 심장 쫄깃" "밀회, 둘다 연기를 너무 잘해" "밀회, 연기자는 진짜 미쳐야 할 수 있구나.." "밀회, 진짜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출처=JTBC 밀회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