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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김우빈 이광수가 코믹 뮤직비디오 촬영에 나서며 허세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호주로 떠난 비와 김우빈, 런닝맨 멤버들이 수많은 역경들을 헤치고 대장정 레이스 끝에 보물을 손에 넣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멜버른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동하던 김우빈과 이광수는 그래피티 거리를 걷게 됐다. 김우빈과 한 팀을 이룬 이광수는 "우리 뮤직비디오 한 번 찍어볼까. 젊음을 상징하는 노래 부탁드린다"라며 즉석에서 뮤비 촬영을 제안했다.이광수는 비의 노래 '라 송'(La Song)에 맞춰 몸을 실룩실룩 거렸다. 그런 이광수를 본 김우빈은 "가시죠"라며 자리를 서둘러 피했다.잠시 후 김우빈은 이광수 쪽으로 합류, 벽에 손을 댄 채 제자리에서 리듬을 타며 몸을 흔들었고, 두 사람은 다소 코믹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뒤늦게 민망해진 김우빈은 "못하겠다"고 돌아섰다. 하지만 이내 김우빈과 이광수는 폼생폼사 포즈에 심취했고, 급기야 두 사람은 제자리에서 점프를 하며 허세를 부렸다.[런닝맨 김우빈 이광수 허세 포즈, 사진=SBS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