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천벽력 같은 사실에 절규하는 오윤아, 시청자도 함께 '펑펑'


  • JTBC 드라마 ‘맏이’의 오윤아(이지숙 역)가 결국 어머니 장미희(이실 역)와 같은 폐질환 진단을 받았다.

    지난 9일 방송 분에서 오윤아는 잦은 기침과, 가슴의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결국 폐에 있는 변형 유전자로 인해 발병되는 ‘소세포 폐암’ 판정을 받았다.

    오윤아는 폐질환을 선고 받자, 어릴 적 매일 같이 고통 속에서 살다 병마를 이기지 못하고 죽어간 장미희의 모습을 떠올렸다.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란 탓에, 오윤아는 병으로 인해 자신이 어떻게 변해갈지 두려워졌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길 원하는 가족과 남편 재희(박순택 역)를 뒤로 한 채 “더 이상 망가지고 추해지는 모습 보이기 싫어, 나 미워하지 말고 계세요”라는 메모만 남기고 자취를 감췄다.

    이날 방송에서 오윤아가 딸 이경이에게 “엄마 안 죽어.. 못 죽어.. 꼭 살거야” 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리자 시청자들은 “오윤아씨 오열하는 모습에 내가 다 마음이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긴 JTBC 드라마 ‘맏이’는 이번주 토~일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