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짱' 소문 있었지만 믿지 않았다"
  • ▲ 윤형빈  ⓒ 이미화 기자
    ▲ 윤형빈 ⓒ 이미화 기자

     

    개그맨 양상국이
    자신의 동료이자
    선배 개그맨 윤형빈을 언급해
    화제를 모았다.

    11일 tvN 예능 <삼촌로망스>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양상국이
    격투기 선수로 화려한 데뷔전을 치른 윤형빈에게
    "존경한다"고 밝혔다.

    윤형빈은
    지난 9일 <로드 FC 014> 스페셜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70kg 이하) 매치를 통해
    격투기 데뷔전을 치렀다.

    일본의 타카야 츠쿠다를 상대로
    화끈한 라이트 훅을 적중시킨 뒤 TKO 승을 거둬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은 바 있다.

    양상국은
    격투기에 대해 "로망"이라고 밝히며
    "남자에게는 싸움 본능이 있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승윤의 경기를 언급하며
    "코피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윤형빈도 패배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며
    동료로서 마음이 쓰였음을 털어놨다.

    "평소 윤형빈이 학교 짱이란 소문이 있었는데
    착해서 믿지를 못했다"며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 모습을 보고 놀라웠다"는
    말을 덧붙이기도 했다.

    양상국은
    윤형빈이 시합 초반 밀리는 것을 보고
    "또 지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펀치를 날리는 순간 전율을 느껴지고 눈물이 났다"며
    "코미디언 후배로서 정말 자랑스러웠다"고
    그때의 감정을 숨김없이 전했다.

    [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