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현직검사 '금지된 사랑'..결국 파국으로미녀가수 리아킴, 알고보니 김종환 둘째딸? 멘붕

  • 매주 토요일 오후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에서 방송되는 
    [연예가 교차로] <뉴데일리>에 동시 게재합니다.

     프로그램명 : TBN 부산교통방송 '4시의 교차로'
     
    방송 : 부산 라디오 FM 94.9MHz (17:20~30)
     
    방송일 : 2014 1 25일 오후 5 20
     
    진행 : 조면주 아나운서
     
    연출 : 프로듀서 서호택, 작가 윤혜진
     
    출연 :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


    △조면주 = 자, 이번엔 한 주간에 있었던
    핫한 연예가소식을 들어보는 시간이죠? <연예가 교차로>.
    오늘도 뉴데일리 연예부 조광형 기자와 전화 연결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조기자님?

    ▲조광형 = 네, 안녕하세요.

    △조면주 = 이번 주에는 연예가에 어떤 일들이 있었는지 궁금한데요.
    가장 핫한 소식 먼저 전해주시죠.

    ▲조광형 = 아마도 한 주간 가장 뜨거웠던 뉴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진한 러브스토리]가 화제를 모았었죠.
    바로 방송인 에이미와 그를 구속했던 현직 검사가
    [연인 사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모두를 충격 속에 빠뜨렸습니다.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집행유예 2년형을 선고받았는데요.
    에이미를 구속하고 재판에 회부했던 장본인이 바로 이 전모 검사입니다.
    에이미 입장에선 당연히 이 검사가 가장 원망스러운 대상이었을텐데요.
    그만 [그 분과] 사랑에 빠지고 만 겁니다.
    두 사람은 에이미가 집행유예로 풀려난 지 한 달 만에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에이미가 구치소에 갇혀 있을 때 전모 검사는
    [책 선물]을 해주는 등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줬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무서운 검사였지만, 알고 보니 따뜻한 사람이었다”는 게
    에이미의 전언입니다.

    △조면주 = 사실 연예인과 검사가 만나 사랑을 하는 게 이상한 일은 아니죠.
    하지만 이번 같은 경우엔, 현직 검사가 자신의 애인을 위해
    직위를 남용하는 일을 벌여 사회적인 지탄을 받고 있죠?

    ▲조광형 = 맞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였다면
    두 사람의 [만남]에 누가 돌을 던지겠습니까?
    그런데 에이미는 한때 피의자 신분이었고, 전 검사의 조사 대상이었습니다.
    물론 두 사람은 에이미가 선고를 받고 난 이후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이미를 조사하고 처벌하는데 [사적인 감정]이
    개입되지는 않았다는 거죠.
    하지만 전 검사는 에이미의 부탁을 받고
    성형외과 의사에게 [압력]을 행사했습니다.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당장 재수술을 해 달라”는 요청이었죠.
    이때 전 검사는
    “당신 병원이 압수수색 당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가했다고 합니다.
    실제로 검찰이 입수한 문자 내역을 보면
    당시 전 검사는 “압수수색을 해서 당신 병원을 박살낼 수도 있다”는
    문자까지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이 의사는 에이미에게 공짜로 재수술을 해줬구요.
    이전 치료비까지 전액 환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번 사건을 수사한 대검찰청은 전모 검사를
    공갈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조면주 = 검사가 구속된 이후 에이미가 방송에 직접 출연해
    두 사람의 관계를 모두 고백했죠?

    ▲조광형 = 네, 아마 많이들 보셨을 텐데요.
    전 검사가 불법을 저지르긴 했지만 에이미도 용기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방송에 나오는 게 쉽지만은 않았을 텐데요.
    아무튼 에이미는 가족에게도 전 검사와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고
    허락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얼마 전엔 전 검사가 갇혀있는 구치소까지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조만간 열릴 전 검사의 재판에는 [증인]으로 출석해
    관련된 증언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에이미는 방송을 통해
    “잘 견뎌내길 바라고, 이제는 자신에게 기대라”는 메시지를
    전 검사에게 전하기도 했습니다.

    △조면주 = 살다보니 이런 일도 생기는 군요.
    두 사람의 입장만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현직 검사가 직권을 남용해 누군가를 협박하고 이권을 취하는 일은
    절대로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죠.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자, 다음 뉴스 전해주시죠?

    ▲조광형 = 이번에도 열애 소식입니다.
    미남배우 오지호가 열애 중인 사실이 밝혀져 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상대방은 3살 연하의 일반인 여성인데요.
    벌써 교제를 한지 2년이 넘었다고 합니다.
    지난 2년 동안 주변 사람들을 깜빡 속여왔던 거죠. 하하.
    이 여성분은 의류업계 종사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노총각 스타] 오지호가 교제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자,
    결혼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오지호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측근을 통해 전했습니다.
    오지호씨가 올해로 서른 여덟인데요. 결혼 적령기가 살짝 지난 나이죠.
    이제는 마음을 굳히고 효도를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지호의 측근도 두 사람의 만남을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진지하게 만나고 있는 만큼,
    조만간 좋은 날짜를 잡게 될 것 같다"는 조심스런 예측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면주 = 진짜 <내조의 여왕>을 만나신건가요?
    이제는 가셔야죠.
    더 망설이지 말고 빨리 날짜를 잡으시길 바랍니다.
    자,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이번에도 연예가 커플 소식인데요.
    오랫동안 알콩달콩 사랑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김가연, 프로게이머 임요환 커플이
    이미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라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동안 두 사람은 결혼식을 뒤로 미룬 채
    교제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알고보니 지난 2011년 2월 양가의 허락 하에 <혼인신고>까지 마쳤다고 합니다.
    법적으로는 엄연히 부부인 셈이죠.
    김가연 측은 최근 이같은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는데요.
    “다만 결혼식을 올리는 문제에 대해선 두 사람이 정할 일”이라며 말문을 아꼈습니다.
    참고로 지난 95년 결혼했다가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던 김가연은
    현재 고3인 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8살 연하인 임요환의 [우직한 사랑]이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조면주 = 어쩐지, 방송 상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영락없는 부부같더라구요.
    조만간 결혼식도 올리시길 기대할게요.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송강호가 출연하고 봉준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한국판 블록버스터 <설국열차>가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설국열차>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부문에 초청돼 특별 상영될 예정인데요.
    2011년 김태용 감독의 <만추>가 이 기간 상영된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한국 영화계로서는 대단히 영광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요.
    월드 프리미어가 아닌 작품이 이 영화제에 특별 초청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설국열차>에 대한 유럽 영화계의 관심이 지대하다는 방증이겠죠.
    설국열차는 2월 7일과 8일 이틀간 현지에서 상영될 예정인데요.
    여기에 발맞춰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 고아성 등 출연진 일부도 베를린을 찾을 예정입니다.

    △조면주 = <설국열차>의 인기가 여전히 대단하군요.
    독일 현지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니 저도 기분이 좋아지는데요.
    자,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조광형 = 90년대 후반 <존재의 이유> <사랑을 위하여>로 큰 인기를 끌었던
    가수 김종환의 딸이 가수로 활동 중인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가수 <리아킴>은 지난 2012년 김종환이 작사 작곡한 노래
    <위대한 약속>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는데요.
    다른 가수에게 곡을 주지 않기로 유명한 김종환이
    직접 곡을 건넸다고 알려져 당시 큰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리아킴>이 김종환의 둘째딸이었던 겁니다.
    최근 김종환은 딸과 함께 나란히 방송에 출연해
    그동안 말하지 못했던 속사정을 설명했는데요.
    자신의 딸이 가수로서 인정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부녀지간]이라는 사실을 숨겨왔다고 합니다.
    “어쨌든 지금에서야 밝혀지게 됐는데, 속이 다 시원하다”는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조면주 = 오늘 소식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