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 위부터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한 F-35(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EADS), F-15SE(보잉). ⓒ연합뉴스
    ▲ 사진 위부터 차기전투기 사업에 참가한 F-35(록히드마틴), 유로파이터(EADS), F-15SE(보잉). ⓒ연합뉴스

     

    국회가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군(軍)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31일 밤 전체회의를 열어
    355조8,000억원 규모의 새해 예산안을 의결했다.

    이 중 국방 예산은
    정부안에 비해 1,231억원이 깎였다.

    특히 군의 주요 무기사업 예산이
    줄줄이 삭감됐다.

    한국형 차기구축함 예산 30억원이 전액 감액됐고,
    FX(차기전투기) 사업은
    7,328억원에서 3,664억원으로 축소됐다.

    제주해군기지와 관련한
    해군 관사 및 진입도로 건설예산은
    3,065억원에서 500억원이 깎였다.

    국군정보사령부를 이전하는
    [황금박쥐 사업] 예산도 846억원에서 200억원 줄었다.

    또 군무원 인건비 1조1,133억원 가운데
    국군 사이버사령부에서 15억원을,
    정보통신기반체제구축 예산 2,382억원 중
    국군 사이버사령부에서 4억원을 각각 깎았다.

    국가보훈처의
    [나라사랑정신계승발전] 예산에 대해서도
    당초 37억원에서 25억원으로
    12억원을 삭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