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별에서 온 그대>가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5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 3회는 19.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회 방송보다 1.1%p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시청률이다.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는 연출, 대사, 카메오 등 깨알 재미를 선사하며 드림팀 실력을 과시했다.

    디테일에 강해 [장테일]이라는 별명을 가진 장태유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톡톡 튀는 대사로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는 박지은 작가의 필력 그리고 연기자들의 농익은 연기력까지, 연출-극본-연기 3박자, 탄탄한 조화로 <별그대>가 매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별그대> 3회에서는 무심한듯하면서도 천송이(전지현)를 신경 쓰며 챙겨주는 도민준(김수현)의 모습이 그려져 로코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특히, 김수현은 복통을 호소하는 천송이를 병원에 데려다 주며 일일 도매니저로 활약, 송이 옆을 지켜준 [차외남](차가운 외계 남자)의 모습으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또한, 전지현은 맹장염으로 고통스러워하며 땀을 흘리면서도 “나는 스타야.. 나는 아시아의 별이야.. 나는 국민여신… 병원 패션도 내가 일인자여야만 해…”라며 놀라운 정신력으로 화장을 하고 킬힐을 신는 유난스러운 행동으로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로서 언제 어디서나 완벽한 모습을 보여야 하는 안쓰러운 이면을 다뤄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을 담아냈다.

    제작진은 “대본 리딩 때부터 지금까지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워낙 감독, 작가, 배우들 간의 믿음이 두텁기 때문. 장태유 감독님, 박지은 작가님 두 분의 시너지가 대단하고 배우들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에 임하고 있다. 앞으로도 <별그대> 드림팀의 팀워크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매회 풍성한 볼거리와 깨알 재미를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청률 상승세를 탄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4회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별에서 온 그대 시청률, 사진=해당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