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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오는 12일
[선친 전철] 막말을 내뱉은 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대선 불복]을 선언한 같은 당 장하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기로 했다.충북도당은
"12일 오전 청주 성안길에서
[언어살인 양승조·대선불복 장하나 의원 규탄·사퇴촉구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충북도당 관계자는
"민주당 문재인 의원의 대선 불복성 발언에 이어
두 의원의 국론분열 발언을 더는 묵과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규탄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결의대회에는
박덕흠 도당위원장과 송광호(제천)·윤진식(충주) 국회의원,
당직자·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결의대회를 한 후
민주당 충북도당에 사퇴촉구결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
한편 민주당 양승조 최고위원은
새누리당의 제명 징계안 추진 소식에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양승조 최고위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자신의 정치생명을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10일 새누리당이
저 양승조에 대해 제명안을 제출했다.
양승조의 정치생명에 사형을 선고해 달라는
검사의 구형이나 다름없다.어처구니없는 다수당의 횡포이자 폭력이고,
구미에 맞지 않고 귀에 거슬리면
발언 당사자조차 상상할 수 없는 끔찍한 이유를 대며
한 의원의 인격과 정치생명을
말살하려고 하고 있다."양 최고위원은 특히
"내가 한 발언 어느 구석에
위해를 선동·조장하고 암살가능성을 언급한 곳이 있냐.
대통령에게 오만과 독선, 불통을 버리고
총체적 난국을 해결하라는 충언"이라고 주장했다.그는 그러면서
"제명하려면 제명하라.
제명당할지언정 입을 닫지도,
굴복하지도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