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로라공주>에서 황마마로 출연 중인 오창석이 돌연사로 하차한다.

    10일 한 매체는 복수의 방송 관계자 말을 인용해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대본에서 황마마가 돌연사 하는 장면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오로라공주>의 남자 주인공인 황마마는 극중 오로라(전소민)의 전 남편으로 보도에 따르면 황마마는 설설희(서하준)의 간병을 돕다가 돌연사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일 종영을 앞둔 <오로라공주>는 150회로 막을 내리지만 제작진과 관계자들에게 공개된 대본은 147회까지다. 제작진은 결말의 유출을 막기 위해 마지막 3회 대본은 촬영 직전 배우들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오로라공주) 141회에서 오로라의 반려견 떡대가 돌연사 했다. 이에 설설희 아버지 임혁은 한밤중 갑자기 “대수대명”을 외치며 암에 걸린 자신의 아들이 살아날 것으로 예고했다.

    [대수대명]은 수명과 명을 대신한다는 의미로 재앙이나 불행을 떠맡는다는 무속신앙의 일종. 떡대가 서하준 대신 죽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지만 오창석이 죽음을 맞는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오창석이 대수대명의 복선이라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그동안 <오로라공주>는 변희봉, 박영규, 오대규, 손창민, 임예진, 서우림 등 출연진들이 미국으로 떠나거나 죽음으로 하차했다. 오창석이 하차할 경우 13번째 대상으로 최다 배우 중도 하차 드라마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오로라공주 오창석 하차,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