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우가 화보에서 상대배우 역을 맡고있는 고아라의 연기력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최근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열풍 불러일으키고 있는 정우는 패션매거진 쎄시에서 진행된 화보 촬영과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날 화보에서는 정우의 내추럴한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공개된 화보 속 정우는 흔들의자에 편안히 앉은 채 특유의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정우는 네이비 컬러 체크 무늬의 라운지 웨어에 맨발 차림의 소탈한 모습임에도 불구하고 훈훈한 모습을 선보여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날 화보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우는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고아라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나정이(고아라)는 전작들에서 예쁜 외모에 연기가 묻힌 듯하다. 

    혼신을 다해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볼 때면 한편으로는 안쓰러운 생각이 든다. 
    좀 더 마음을 편안히 하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지만 부담을 버리는게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안다.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예뻐서 박수쳐주고 싶다" 


    이 외에도 정우는 "칠봉이(유연석)는 연기적 테크닉과 센스가 탁월하다. 빙그레(바로)와 윤진이(도희)는 순수하게 본능적으로 연기하는 친구들이라 머리가 아닌 가슴을 쓰는 연기가 보기 좋다"고 칭찬했다.

    또 이어 "해태(송호준)는 2008년 씨야의 '그 사람' 뮤직비디오와 이듬해 영화 '바람'으로 인연이 있다. 만날 때 마다 연기력이 상승하는 게 눈에 보인다. 동갑인 삼천포(김성균)의 연기는 완전 선수라 많이 배운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이날 정우는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아 섬세한 디테일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호평에 대해 "쓰레기는 원래 캐릭터가 멋지다. 멋있는 척을 하면 안되고 귀엽게 보이려면 귀엽게 보이려 하지 않아야 한다"며 "쉽게 말하면 힘을 빼고 즐기면서 연기해야 답이 나온다. 감정의 틀은 감독님과 작가님의 디렉션으로 잡되 그 위에 얹는 디테일 요소는 배우의 몫이다. 13년간 쌓은 단역의 경험이 지금 타이밍에 기운을 내는 것 같다 다행이다"라고 털어놨다.

    정우 고아라 연기력 언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아라 연기 보기좋다", "요즘 나정이 너무 예쁘다", "나정이 귀여워", "정우가 연기를 너무 잘하는 듯", "아 응사 언제기다려" "금요일날 그냥 방송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정우의 진솔한 모습이 담긴 인터뷰와 화보는 쎄씨 12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