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진 생활고

    중견 배우 허진이 힘들었던 생활고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허진은 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70년대 인기스타에서 생활고로 바닥까지 추락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허진은 “방송 일이 줄어들면서 수입도 없어졌다”며 “어머니 병세 악화로 내 인생의 기쁨을 잃어버렸다. 엄마 병간호를 10년 가까이 했는데 결국 돌아가셨다”고 밝혔다.

    이어 “집이 없어 차에서 노숙하며 2년간 떠돌이 생활을 했다”라며 “매달 집세와 관리비를 내고 나면 700원이 남았다. 300원이 없어서 콜라를 못 빼먹은 적도 있다. 이게 불과 몇 달 전 이야기다”고 회상하며 눈물을 쏟았다.

    또한, 허진은 “죽음까지 갔을 때 강부자 언니가 찾아왔다. 언니가 100만원을 쥐어주면서 먹고 싶은 거 다 사먹으라고 했다”며 강부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허진은 강부자의 도움으로 SBS 새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 가사도우미 역할로 캐스팅됐다.

    (허진 생활고, 사진=SBS 좋은아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