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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영화 <토르: 다크월드>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이날 자리에는 배우 톰 히들스턴,
마블 스튜디오의 대표 케빈 파이기가 참석했다.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토르: 다크 월드>를 소개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전작 <어벤져스>에 이어서
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한국과 같이 팬이 많은 나라는
꼭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영화 <어벤져스>는 약 700만 관객을 동원,
그 해(2012년) 개봉한 외화 중 흥행 1위에 오른 바 있다. -
한편, 케빈 파이기는
영화 <토르> 오디션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언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매력적인 안티 히어로 <로키>역을 맡은 톰 히들스턴이
원래는 <토르>역으로 지원했다는 것.
하지만 그는 톰 히들스턴을 보며
"<토르>보다는 <로키>에 맞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톰이 <토르>의 역할을 위해 오디션을 봤다.
하지만 그를 보며 <토르>보다는 <로키>의 모습이 맞다고 생각했다.
<토르> 자리에 대해 갈망하는 모습이 있는 게
<로키>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있어서도 맞다고 생각해 그렇게 결정했다.
이젠, <로키>의 인기가 많아져서
토르를 부러워 하는 입장은 아닌 것 같다. (웃음)- 케빈 파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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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파이기 대표는
마블이 영화나 만화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소원 성취와 꿈을 이룰 수 있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국 같은 경우 영화에서 보이는 기술들이
실제 삶속에서도 실현되고 있는 시장이어서 더욱 인기를 끈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기도 했다. -
그는 마지막으로 히어로들의 랭킹을 정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
함께 참석한 톰 히들스턴이 맡은 <로키>를 1위로 꼽았다.랭킹의 기준은 [힘]이라고 생각하는데,
<헐크>, <토르>, <캡틴 아메리카> 순이고 토니 스타크가 가장 낮다고 본다.
<로키>는 생각이 똑똑한 캐릭터여서,
작전을 세워 모두를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웃음)- 케빈 파이기
영화 <토르: 다크 월드>는
<어벤져스>, <아이언맨3>의 흥행바톤을 이어받아
<토르>열풍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10월 30일 전세계 최초 개봉 된다.[ 사진= 이미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