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서 오는 31일까지 [특별전]8일부터 하루 평균 133명의 학생들 방문 [문화충격]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지난 8일부터 31일까지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 화제다.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이승만연구원>에서 주최한 이번 특별전은
    대한민국임시정부 대통령과 대한민국 건국대통령을 지낸
    우남 이승만 박사가 남긴 방대한 분량의 문서 중 일부를 전시 한 것이다.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이승만 박사의 양자인 이인수 박사가 이화장에서 보관하다가
    1997년 11월 연세대학교에 기증한 이 문서들은
    사료적 가치가 인정돼
    2008년 10월에 국가지정기록물 제3호로 지정됐다.

    귀한 자료가 전시된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는
    8일부터 하루 평균 130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고 있다.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디지털 문서로도 90점의 사료를 접할 수 있다ⓒ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디지털 문서로도 90점의 사료를 접할 수 있다ⓒ이미화




    관람객들은
    실물 문서 총 49점과 디지털 문서 총 90점을 살펴볼 수 있다.

    이승만 대통령이
    1899년부터 1904년까지 한성 감옥에서
    직접 쓴 영한사전 원고, 영문일기,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사진은 이승만 대통령이 한성감옥에서 쓴 영한사전의 초본ⓒ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사진은 이승만 대통령이 한성감옥에서 쓴 영한사전의 초본ⓒ이미화




    1904년부터 1910년까지
    미국 유학 생활을 엿볼 수 있는 문서들,

    1913년부터 1939년까지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했던 사진과 문서들
    1919년 상해 임시정부 임시대통령 임명장,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사진은 이승만 대통령이 루즈밸트 대통령에게 보낸 문서ⓒ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사진은 이승만 대통령이 루즈밸트 대통령에게 보낸 문서ⓒ이미화




    1940년대
    미국의  루즈벨트, 트루먼 대통령에 보낸 외교문서 등
    해방 후 건국운동과 건국 후 대통령으로서의 역할에 이르기까지,
    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봉건국가에서 자유민주주의 국가에 이르는,
    한 세기의 역사를 직접 살아낸 이승만 대통령의 생애를
    구체적 사료를 통해 볼 수 있다.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 사진은 이승만 대통령이 루즈밸트 대통령에게 보낸 문서ⓒ이미화




    전시장을 찾은 대학생들은
    대체로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인식이 변했다며
    꼼꼼히 전시장을 둘러봤다.

    "그간 배웠던 이승만 대통령은
    독재자, 친일파, 무능력자 같은 이미지였다.

    그런데 오늘 전시를 보니까
    아주 작은 부분만 알면서
    막연하게 판단했던 것은 아닌가
    반성하게 됐다.

    최근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가
    이승만 대통령에 대해서 다뤘다는 이유만으로
    구설에 오르내리는데

    전시를 보고나니
    이승만 대통령이 안 좋게 하야를 했다는 사실도 있지만
    건국의 과정에서 위대한 지도자였다는 사실도 분명 있는 듯 하다.

    그래서 교과서는 사실을 전달하고
    판단은 학생들에게 할 수 있도록 하는게
    더 옳다고 생각한다"

       - 23세, 대학생 男



  •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

    "최근 학교에서 근현대사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는데
    이승만 대통령이 자주 언급됐다.

    그래서 오늘 이 전시회를 찾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그리고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이승만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사실만 배웠지

    건국과정에서의 노력과
    외교독립론에 입각한
    독립운동 등에 대한 내용은
    단 한 번도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이 곳에 와서 보니 정말 생각이 많이 바뀐다.
    물론 무비판적으로 이승만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24세, 대학생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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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세대학교 학술정보원 조용선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우남 이승만 문서 특별전ⓒ이미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