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연극 <웃음의 대학>을 통해 정통 연기를 선보인다.

    최근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음반 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인 그가 2011년 <거미여인의 키스>에 이어 두 번째로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것.

    김승대는 2006년 뮤지컬 <인당수 사랑가>에서 이몽룡 역으로 첫 주연을 맡은 이후 뮤지컬 <햄릿>, <사랑은 비를 타고>, <로미오와 줄리엣>, <모차르트!>, <내 마음의 풍금>, <엘리자벳> 등 굵직한 작품들에 출연하면서 디테일한 감정연기와 풍부한 감성의 노래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 주목 받았다.

    지난 8월에 막을 내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는 유도전망한 젊은 선원 에드몬드부터 복수심에 사로잡힌 몬테크리스토 백작까지 폭 넓은 연기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웃음의 대학>은 [연극열전2] 최고의 흥행작으로 국내 초연 당시 객석 점유율 100%를 기록한 바 있으며, 전국 누적 관객수 30만 명을 기록한 베스트 셀러이다. 김승대는 <2013 웃음의 대학>에서 배우 정태우, 류덕환과 함께 작가 역할을 맡아 웃음이 있는 장면을 모두 삭제하길 원하는 냉정한 검열관에게 맞서 자신의 작품에 담긴 웃음을 지키고자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현재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이하 요셉 어메이징) 연습에 한창인 김승대는 “두 개의 작품을 동시에 준비해야 해서 많은 부담이 있다. 그러나 두 작품 모두 꼭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 감행하게 되었다. 각각의 캐릭터를 철저하게 분석하고 연습해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승대가 출연하는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은 10월 29일부터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연극 <웃음의 대학>은 11월 8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