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여 개 탈북자 단체들이 모인
    <탈북단체연합회> 회원들이
    2일 정오 서울 서초구 법무법인 <정평>이 있는 일광빌딩 앞에서
    탈북자의 1인 시위를 보고 비아냥거린
    <심재환> 변호사를 규탄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탈북단체연합회> 소속 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에 앞서
    <이석기>를 변호하는
    <심재환> 변호사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고
    1인 시위 탈북자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다.

    <탈북단체연합회>는

    성명서 낭독에 이어 항의서한과 성명서를
    <법무법인 정평>에 전달하려 했지만,
    경찰들이 건물 현관을 잠그는 바람에
    경찰과 20여 분 동안 실랑이를 벌였다.
    결국
    항의서한과 성명서는
    <일광빌딩> 현관 옆 우편함에 넣고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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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호사 심재환은
    국가전복을 꿈꾼
    이석기를 두둔하지 말라.

    ‘사형수까지 변호하는’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김정은 독재체제 하에서
    무권리한 삶을 살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대변하라! 


    애국가 대신 북한의 ‘적기가’를 부르며 국가전복을 꿈꾼 이석기를 변호해 나선 ‘법무법인 정평’의 심재환 변호사를 규탄하는 탈북자 1인 릴레이 시위가 10월 2일로 열흘 째를 맞고 있으며, 시위자의 요구는 다음과 같다.

    “심재환 변호사는 내란음모자 이석기에 대한 변호를 당장 중지하라!”
    “이석기 내란음모사건 비호하는 간첩단 전문변호단체 민변을 규탄한다!”

    실제로 심재환 변호사는 북한의 테러로 115명의 탑승자 전원이 살해당한 1987년 KAL기 폭파 사건을 전두환 정권의 조작으로 규정하며 현재까지 음모론을 펼치고 있다. 2002년에는 이석기가 민혁당 사건으로 도피 중 체포돼 구속되자 변호를 맡아 2003년 8.15 가석방을 이끌어 내는 등 이석기 변호를 전담하다시피 해왔다.

    또 국가보안법 철폐 등을 주장해 온 이적단체 한총련 옹호, 북핵 옹호 등으로 종북논란을 일으켜왔으며 이번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통진당 이석기의 공동변호인단에 이름을 올린 인물이다. 이러한 심 씨의 행적을 규탄하며 자숙을 권고하는 탈북자들을 향해 변호사 심재환이 던진 말은 심히 모욕적이었다.

    “얼마 받고 이런 일 하냐?”
    “어느 단체에서 나왔느냐?”
    “명함은 있느냐?”

    계속해서 심 씨는 “나는 살인자도 변호하는 사람이다. 1인 시위를 중단하지 않으면 소송을 제기하겠다”며 시위 중인 탈북여성의 모습을 마구 촬영하며 그를 겁박했고 이틀째 1인 시위가 계속되던 24일 오후에는 시위자 문정희 씨에게 또 다시 다가가 “주민증을 보여달라”, “탈북자 단체들을 모조리 고발하겠다”는 폭언을 퍼붓기도 했다.

    이러한 심 씨의 행태를 두고 1인 시위 참가자 정수림 씨는 “독재국가 북한을 탈출해서야 맛본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겠다는 우리의 행동이 심 씨의 눈에는 ‘돈 받고 하는 짓’으로 비추어진 모양이다. 상식 밖이었고 속이 떨린다”고 말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는 “두고 볼 수만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탈북자들의 애국활동을 ‘알바’로 비하하고 ‘탈북단체들을 고발하겠다’는 심재환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다”면서 “이럴 때 탈북단체들이 나서서 심재환은 물론 이석기를 옹호하는 세력에 대해서도 규탄의 수위를 높여야 한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이러한 탈북자들의 요구에 따라 진행되는 탈북단체 긴급기자회견은 변호사 심재환에게 ▲시위참가자인 탈북여성을 비아냥거리고 사진까지 찍어댄 점과 특히 ▲탈북민들의 의로운 애국활동(1인 시위)를 돈과 연계시키며 탈북자들을 돈의 노예로 비하한 데 대하여 사과하며 ▲시위자들의 요구대로 내란음모자 이석기에 대한 변호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이러한 탈북민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심재환은 변호사라는 직책을 빙자하여 탈북여성을 겁박하고, 탈북민들을 돈의 노예로 비하한데 대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며, 자신들의 명예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목숨바쳐 지키려는 탈북민들의 단합된 힘을 보게 될 것이다.

    2013년 10월 2일

    탈북단체 긴급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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