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재판기간 중 임신 소식 전한 박시연..결심 공판 직전 출산 예정, '12차 공판'은 불참고관절 수술 받은 관절에 '통증'..16일 오전 입원
  • 인공고관절 수술 받은 골반에 '통증'
    16일 오전 인근 병원에 입원

    마약류인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배우 박시연(34)이
    오는 20일 [추석 연휴]에
    예쁜 [딸]을 출산할 예정이다.

    박시연의 한 측근은 [12차 공판]이 열린 16일
    "박시연씨가 어제까지만해도 출석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오늘 오전 갑자기 몸 상태가 안좋아져 나오지 못했다"며
    법정에 나오지 못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측근은
    "이번주 추석 다음날(20일)이 출산 예정일"이라며
    "박시연씨가 딸을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지난 2011년 11월,
    4살 연상의 회사원 박모씨와 결혼식을 올린 박시연은
    결혼 2년 만에 [2세]를 잉태해 화제를 모았었다.

    지난 3월 상기한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박시연은
    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배우 이승연, 장미인애와 함께
    [피고인 자격]으로 형사재판에 참석해 왔다.

    한편, 이날 공판에서 박시연의 법률대리인은
    피고인이 법정에 나오지 않은 연유를 묻는 재판부의 질문에
    "박시연이 오래전 수술 받았던 골반에 통증이 심해져
    오늘 오전 병원에 입원했다"며
    [불가피한 이유]로 불참하게 됐음을 알렸다.

    박시연은 2009년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증> 진단을 받고
    인공고관절 수술을 받은 전력이 있다.

    <대퇴골두무혈성 괴사증>은
    대퇴골두로 가는 혈류가 차단돼(무혈성)
    뼈 조직이 죽는(괴사) 질환으로,
    괴사된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서 통증이 시작되고
    괴사 부위가 무너지면서 고관절 자체의 손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의 차기 공판은
    10월 7일 오후 2시 같은 법정(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공판은 피고인 심문 겸 [결심 공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