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700만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15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8월 14일 수요일 오후 12시 5분 기준으로 7,002,107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해운대>의 19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의 20일, 2013년 최고의 외화 흥행작 <아이언맨 3>의 17일,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오른 <7번방의 선물>의 21일 보다 빠른 속도로 700만 관객을 동원하는 기록을 세웠다.

    특히, <설국열차>는 온라인을 중심으로 서울열차, 폭염열차, 학교열차 등의 패러디 동영상, 케이블 프로그램 <SNL코리아> 영화 패러디 등 갖가지 화제를 낳고 있을 뿐만 아니라 재관람 열풍 역시 거세게 불고 있어 장기 흥행 돌풍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예매사이트 맥스무비 영화연구소 분석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11일차 기준으로 재관람율 5.56%를 기록, 역대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들을 뛰어넘거나 비슷한 재관람 수치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설국열차> 700만 돌파를 기념해 이날 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와 고아성이 함께 찍은 인증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았다.

  • (설국열차 700만,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