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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서울시청앞 광장.언론사 <한겨레21>은
촛불집회에 모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그들이 나눠주고 있는 전단지에 적힌 문구…
기자는 눈을 의심했다.자세히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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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21>이 이날 집회에서 배포한
전단지의 [국정원개색희야]란 문구에 대해
일부 트위터 사용자는 [풍자]라고 해석했다.그러나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는
[언론사] <한겨레21>을 아주 강하게 비판했다."[국정원개색희야]라는 종이깔개는 결코
<한겨레신문>에서 만들지 말았어야 한다.왜 <조선일보>나 할 것 같은 짓을 하는가?
세계의 공신력있는 어떤 언론사에서
이런 천박한 짓을 하는가?
이런 것은 시민단체나 개인 사조직에서나 할법한 퍼포먼스인 것이다.반성좀하자"
- @ActualEntities
빨간 종이에 적힌 [국정원개색희야]라는 문구의 출처가 궁금했다.<한겨레21>의 송호균 기자(uknow@hani.co.kr)가
지난달 8일에 작성한 기사 제목이
[국정원개색희야]였다.<한겨레21>은
<한겨레신문>이 1994년 3월 16일에 만든 주간지다.기자를 꿈꾸면서
<한겨레>를 모르는 청년은 없을 것이다.
지금도
미래 기자를 꿈꾸는 많은 청년들이
<한겨레>의 식구가 되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하고 있을 것이다.기자는 나무다.
[이산화탄소]를 마시고 [산소]를 내뱉는 나무처럼
대한민국 발전을 막는 [독극물]에 가장 가까이 접근해,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될 때까지 뿌리를 박고 지켜보는 것이
기자의 임무요
기자의 길이다.[기자]가 모인 곳이 언론사다.
[재담꾼]이 모이는 곳이 언론사는 아니다. -
<한겨레21> 송호균 기자는
이 기사에서 4가지 [말장난]을 했다.
송호균 기자의 글을 읽으며
<한겨레21>에 입사하지 않고
<뉴데일리>에 입사했다는 것에 감사했다.만약 기자의 동료 중 송호균 기자 같은 [재담꾼]이 있다면…,
상상하기도 싫은 악몽이다.기자는 재담꾼이 아니다
1. 국정원개색희야(國政原開塞熙夜)國 나라 [국] 政 정사 [정] 原 근원 [원]
開 열 [개] 塞 막을 [색] 熙 빛날 [희] 夜 밤 [야]<한겨레21> 송호균 기자의 해석
"국정의 근원은 막힌 곳을 열고 어두운 밤에 빛을 비추는 데 있는데""나라 일의 기본은 허용할 것과
막을 것을 잘 구분하는데 있다.그래야 어두운 밤마저 빛난다"
- 필자의 생각
2. 포기발언장난해(包記跋言場亂駭)包 쌀 [포] 記 기록할 [기]
跋 밟을 [발] 言 말씀 [언]
場 마당 [장] 亂 어지러울 [난] 駭 놀랄 [해]<한겨레21> 송호균 기자의 해석
"기록을 포장하고 말을 짓밟아 세상을 어지롭고 놀랍게 만드니""먹고 살기 위해 기록하고
누군가를 짓밟기 위해 말하면논란이 일어나고
우리의 삶의 터전인
대한민국이 어지러워진다"- 필자의 생각
3. 명박근해한통속(皿拍根害旱痛續)皿 그릇 [명] 拍 손벽칠 [박]
根 뿌리 [근] 害 해칠 [해]
旱 가물 [한] 痛 아플 [통] 續 이을 [속]<한겨레21> 송호균 기자의 해석
"그릇을 쳐 깨뜨리고 뿌리를 상하게 하여 가뭄의 고통이 이어지네""빈 그릇에 손벽치는 거짓 선동이
대한민국의 뿌리를 해친다.
뿌리가 흔들리면
충분한 비가 내려도 수분을 빨아들일 수 없기에
가뭄의 고통이 이어진다"- 필자의 해석
4. 오년내내래임덕(五年奈耐來臨德)五 다섯 [오] 年 해 [년] 奈 견딜 [내] 耐 감당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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來 올 [래] 臨 지킬 [임] 德 행복 [덕]<한겨레21> 송호균 기자의 해석
"나라에 덕이 임하기까지 5년을 어찌 기다릴꼬""5년을 잘 보내면 행복이 올 것이다"
- 필자의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