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이 탑승했다.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오던 <설국열차>가 11일(오전 12시 50분 기준) 새벽 6,008,868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 600만을 돌파하며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스피디한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천만 관객 신화를 이루었던 <해운대>의 16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의 13일 등의 기록보다 앞선 속도여서 앞으로의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 같은 속도는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의 19일과 팬덤 현상을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을 무려 일주일 앞선 기록이다.

    주말 좌석 점유율도 59.6%를 기록하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50.6%, <아이언맨 3>의 55.7% 등 2013년 흥행작들의 주말 좌석 점유율을 앞서며 흥행 기대감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의 흥행 추이를 가늠해볼 수 있는 잣대가 되는 예매율도 개봉 이후 전 예매 사이트에서 압도적인 수치로 계속해서 1위 자리를 지켰다. 8월 11일 오전 0시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로 40%를 상회하는 점유율로 <설국열차>의 흥행 질주가 당분간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았다.

    (설국열차 600만,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