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양갱

    영화 <설국열차>가 역대 최단 기간 400만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설국열차 양갱]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설국열차>를 볼 때는 팝콘 대신 양갱을 먹어라”는 글이 게재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설국열차>에는 영화 속 새로운 세계를 구현하기 위해 창조된 용어들이 등장한다. 특히, 꼬리칸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영양소 보급을 위해 제공되는 식량인 [단백질 블록]이 마치 국내 양갱의 모습과 흡사해 눈길을 끈다.

    이에 영화 관람 시 양갱을 챙겨가 꼬리칸 사람들이 단백질 블록을 먹을 때 양갱을 함께 먹으면 영화에 더욱 집중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단백질 블록]은 극중 바퀴벌레가 주원료였으나 실제로는 양갱이 아니라 미역, 다시마와 젤라틴으로 만든 단단한 젤리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설국열차>는 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설국열차>는 6일 오후 개봉 7일만에 4,002,3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최단 기간 400만 돌파의 기록을 세우는 기염을 토했다.

    (설국열차 양갱, 사진=CJ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