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국열차 해외 반응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설국열차>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겁다.

    북미 영화 전문지 트위치 필름(twitchfilm)은 “<설국열차>는 지금까지 한국 감독이 만든 작품 중 가장 뛰어난 영화”라며 “봉준호 감독은 이미 자신의 게임에서 할리우드를 이겼다”라고 극찬했다.

    또, 미국 영화 주간지 버라이어티는 “<설국열차>는 한국 시장에서 <괴물> 이상의 큰 성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설국열차>는 시각적인 아름다움과 화려함으로 수놓인 한국의 천재 장르감독 봉준호의 야심찬 미래 서사시다. 훌륭한 묘사력과 세심하게 그려진 캐릭터도 돋보이지만 무엇보다도 관객들의 지적 수준을 존중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면서 “최근 영화들 중 제임스 카메론, 크리스토퍼 놀란, 기예르모 델 토로 같은 유수의 감독들이 연출한 것들을 제외하고는 매우 찾아보기 힘든 특성을 담고 있다”고 봉준호 감독의 연출력을 칭찬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 송강호, 틸다 스윈튼 등 세계적인 배우들이 출연하는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그렸다.

    (설국열차 해외 반응, 사진=영화 설국열차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