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트라이앵글>이 오는 30일 오후 3시 1차 티켓을 오픈한다.

    일본 창작 뮤지컬을 원작으로 한 <트라이앵글>은 일본에서는 <Show Girl>이라는 이름으로 1974년부터 14년 간 공연되었으며, 2009년 <트라이앵글> 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공연되었다.

    이후 우리나라에서 2010년 초연 당시 대중의 취향을 절묘하게 믹스한 [대중 보급용 뮤지컬]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재웅, 김승대, 안유진의 열연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유명한 작가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는 작가 지망생 도연, 밤마다 도연의 창작을 방해하던 옆집 사는 가수 지망생 경민, 경민을 쫓아다니는 스토커 영이가 우연히 한 집에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 경쾌, 발랄하게 담았다.

    2013 뮤지컬 <트라이앵글>에서는 김종구, 정문성, 이규형, 김대종, 장우수, 최우리, 백은혜 등 캐스팅 공개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공연계의 대표 배우들이 참여하며, <헤드윅>, <그날들> 등 굵직한 작품들의 조연출을 맡았던 손지은 연출이 이 작품을 통해 데뷔한다.

    여기에 2010 <트라이앵글>의 음악 조감독을 맡은 이후 <셜록홈즈>, <인당수 사랑가>의 음악감독을 역임한 신은경 음악감독이 합세해 더욱 화려해진 캐스팅과 감각적인 연출, 풍성한 음악으로 탄탄한 대본에 감성을 불어 넣는다.

    또한 [The Knack], [The Buggles] 등 1970~80년대 활동했던 팝 가수들의 히트곡으로 이루어진 주크박스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My sharona], [Video Killed the radio star], [All by Myself] 등 한국 관객들에게는 어디선가 들었던 노래들이 떠오르는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

    7월 30일에 있을 1차 티켓 오픈에서는 9월 6일부터 9월 29일까지의 공연 예매가 가능하며, 9월 6일부터 8일까지의 공연은 프리뷰로 진행된다. 뮤지컬 <트라이앵글>은 대학로 상명아트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