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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CN <특수사건전담반 TEN 2>(이하 TEN 2)의 여주인공 조안이 극중 성숙하고 섹시한 매력을 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8일 밤 11시에 방송될 <TEN 2>(연출: 이승영, 극본: 이재곤, 제작: MBC C&I) 3화에서는 여지훈 팀장(주상욱 분)의 약혼녀 살인범을 검거한 시점에서 1년이 지난 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면서 심적인 변화를 경험한 특수사건전담반 구성원 각자는 이전의 캐릭터에 새로운 색깔을 덧입게 될 것이라는 제작진의 전언.

    남예리 역의 조안은 지난 2화 마지막 장면에서 섹시한 카리스마를 발산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볍게 묶었던 머리는 세련된 갈색 톤으로 염색했고, 여신 앞머리 헤어스타일로 성숙하면서도 전문가다운 매력을 표현했다.

    의상도 스키니진과 락시크룩의 재킷을 곁들여 헐렁한 니트나 셔츠를 즐겨 입던 기존의 남예리와 180도 달라진 느낌을 담아냈다.

    한층 깊이를 더한 눈빛은 소녀처럼 여렸던 남예리 캐릭터가 한층 강단 있는 프로파일러로 성장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남예리는 지난 2화에서 테이프에 질식되어 살해될 위기를 겪었던 데다, 여지훈 팀장의 약혼녀를 죽인 송경태(박병은 분)는 진짜 연쇄살인마 F가 아닌 모방범이었다는 비밀을 알고 있는 유일한 캐릭터로 앞으로의 전개에서 중요한 키를 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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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극중 TEN 팀의 팀장 여지훈으로 활약하는 주상욱은 수트의 정석을 선보인다.

    머리를 염색하고 멋진 수염을 기른 여지훈은 기존의 수트 패션에 한층 시크한 매력을 더했다.

    7년 동안 뒤쫓던 약혼녀의 살인범과 대결을 펼치던 당시에는 [다크지훈]으로 불릴 정도로 검정색 의상과 모자 등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냈지만, 범인을 잡고 마음의 짐을 던 여지훈은 세련되면서도 차분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

    TEN팀의 막내 박민호 역을 맡은 최우식은 귀여운 이미지를 벗고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돌아왔다.

    검정색 가죽재킷에 투블럭컷의 헤어스타일로 트렌디한 캐릭터를 이어가고 있지만, 날선 눈빛과 자신있는 포즈에서는 팀의 어엿한 한 축으로 성장한 박민호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TEN 2>를 담당하는 CJ E&M의 김동현 PD는 “3화부터 눈에 띄게 변화하는 주인공들의 외모만큼이나 인물 사이의 관계나 갈등구도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3화 방송에서는 여지훈을 괴물 형사로 키운 스승이자 은사인 경찰대학교 강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다.

    스승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에 간 여지훈 팀장은 묘한 분위기를 감지하고, 강 교수의 호텔방에서 앞뒤가 뜯어진 책의 일부가 발견된 이후로 [세 번째 거짓말]이라는 제목의 책이 배달되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강 교수가 타살되었을 것이라는 확신에 찬 여지훈은 날카로운 추리력을 발동하며 의문의 범인을 찾아 나선다.

    <TEN>은 시청자들과 언론의 뜨거운 호평 속에 대한민국 수사물의 수준을 끌어올린 화제작.

    검거확률 10% 미만의 사건들만 수사하는 특수사건 전담반을 배경으로 괴물형사 여지훈(주상욱 분), 직관 수사의 달인 백도식(김상호 분), 심리추리에 능한 프로파일러 남예리(조안 분), 팔방미인 열혈 형사 박민호(최우식 분)의 활약을 그렸다. 

    <TEN 2>는 전작의 주연배우들과 수사물계의 명품 콤비 이승영 감독, 이재곤 작가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며 드림팀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