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연희가 드라마 <구가의 서>에서 하차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3회에서는 윤서화(이연희)가 조관웅(이성재)에게 복수를 하려다 죽음을 맞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윤서화는 구월령(최진혁)의 진정한 사랑을 뒤늦게 깨닫고 그를 배신한 것을 후회하며, 소정법사(김희원)에게 자신의 아이(이승기)를 부탁한다는 편지를 남겨둔 채 조관웅을 찾아갔다.

    윤서화는 조관웅을 살해하기 위해 칼을 들고 뛰어들었지만 그의 얼굴에 상처만 남기고 결국 호위무사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하게 됐다. 이로써 이연희는 <구가의 서>에서 하차하게 됐다.

    하지만 이연희는 3회 분량의 짧은 특별 출연임에도 비련의 여주인공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불거졌던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승기 수지 첫 등장으로 본격 인기몰이에 나선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4회는 16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연희 하차 사진=MBC 구가의서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