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명진,별을 쏘아 올리다


  • KBS2 4월6일 <불후의 명곡> 은 전설로 <해바라기>가 나왔다.

    오늘도 출연진들은 서정적이고도 아름다운 노랫말로 심금을 울리는 <해바라기>의 전설적인 곡들을 새로 편곡하고 각자의 색깔로 노래하여 음악으로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특히 4번째로 나온 문명진!
    10년 만에 방송 첫 무대에 섰다.
    오래 만에 무대라 많이 무서웠다는 그.
     
    김조한이 극찬한 가수
    김범수도 인정한 천재적인 가수
    [R&B의 교]
    [R&B의 숨은 고수]
    리듬 앤 블루스의 마니아들은 알고 있지만 일반 대중은 잘 모르는 슬픈 남자!

    그가 오늘 부른 노래는 <슬픔만은 아니겠죠>는 이주호가 작사∙작곡한 노래로 이주호가 가장 특별히 여기는 곡이기도 하다.

     “이 곡을 보자 나의 감성과 가장 잘 맞아서 무조건 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물 나게 노래 부르고 싶었다라고 말하는 문명진.

    약간은 허스키한 듯 독특한 음색이다. 보통은 노래 부르는 가수 뒤로 끊임없이 화려한 무대가 선을 보이지만 오늘은 파란색의 하늘인 듯 파란 강물이 흘러가듯 그저 무대를 가득 채운 새파란색이 노래를 더 돋보이게 한다.

    문명진은 몸 속에 물 대신 슬픔을 가득 채워 놓은 것 같다. ‘나는 가수야 지금 노래를 멋지게 부르고 있어’ 라고 굳이 노래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 관객석으로 대기실로 듣는 이의 가슴속으로 노래가 흘러 들어갔다. 문명진이라는 가수가 새로운 별로 떠 오르는 순간이었다.

    대기실에 있던 가수들은 기립박수를 쳤다.

    “진짜 보석을 찾아냈다.”
    “대중 앞에 섰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 제가 판단할 분이 아니다.”

    어느 가수는 자기 일처럼 기뻐하고 감격해 했다. 
     
    늘 재치 있는 말로 웃음꽃을 주는 뛰어난 가창력과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대를 장악하는 홍경민도 칭찬에 합류했다. 

    “잘 아는 사람이라면 감동이었을 것이고,
    문명진을 잘 모르는 사람들한테는 충격이었을 것이다.” 

    앞으로도 계속 문명진 그 자신으로부터 나오는 진솔한 노래를 계속 듣게 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