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그날들’이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故 김광석이 불렀던 노래들로 만들어지는 최초의 대형 뮤지컬인 ‘그날들’의 포스터 촬영은 공연 계에서는 최초로 조선희 사진작가가 맡았다. 조선희 작가는 무려 12시간이라는 긴 촬영 시간 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며 최고의 사진작가임을 다신 한번 입증했다.
     
    배우의 내면을 잘 이끌어내는 감수성이 뚜렷한 사진들로 각광을 받고 있는 조선희 작가답게 이번 캐릭터 포스터에서도 각 배우들이 가진 감정선을 최대한 이끌어 내며 강렬한 인상의 포스터를 탄생시켰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하는 이번 캐릭터 포스터들은 각 배역들이 처한 각기 다른 상황 속에 생생하게 살아있는 표정과 호기심을 자아내는 카피 문구로 개막 전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유준상, 오만석, 강태을, 최재웅, 지창욱, 오종혁, 방진의, 김정화 등의 화려한 캐스팅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는 작품. 한중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청와대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딸과 수행 경호원의 사라진 행방을 뒤쫓는 경호부장 ‘정학’ 앞에 20년 전 사라졌던 경호원 동기인 ‘무영’과 ‘그녀’의 흔적들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최고의 배우들과 스태프, 그리고 故 김광석이 불렀던 주옥 같은 노래까지 지금껏 만나보지 못했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창작 뮤지컬 ‘그날들’은 오는 4월 4일 대학로 뮤지컬센터 대극장에서 그 화려한 막이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