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수목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는 13.3%(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 시청률 14.9%에서 1.6% 하락한 수치지만, 경쟁작 '아이리스2' '7급 공무원' 등을 제치고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오영(송혜교)이 오수(조인성)가 친오빠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수는 오영을 떠날 준비를 하며 온실 속 비밀의 방에 들어가 카메라에 자신의 진심이 담긴 마음을 표현했다.

    자신에게 입을 맞춘 오수를 남자로 느끼기 시작한 오영은 당황스러운 마음에 오수를 멀리하기 시작했다. 또 왕비서는 이날 오영의 비밀의 방의 존재를 알게돼 공포에 떠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오수의 전 여자친구 진소라(서효림)는 오수가 공항에 나오지 않자 오영에게 전화해 오수의 정체를 폭로했다. 오영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왕비서 방에 찾았다.

    이때 왕비서와 오수는 서로의 정체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었고, 이를 듣게된 오영은 결국 쓰러졌다.

    오수의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오영과 오수가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7급 공무원'은 9.8%, KBS 2TV '아이리스2'는 9.5%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시청률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그 겨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