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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유지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는 지난 6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13.3%(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그 겨울, 바람이 분다' 7회분보다 0.6%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는 오수(조인성)가 오영(송혜교)와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달콤한 장면이 방송되는 한편, 오수의 정체가 탈로 날 위기에 처해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오영과 오수는 함께 케이크를 만들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또 오수는 오영을 산에 데려가 자연소리를 선물하는가 하면, 오영은 오수에게 고마운 마음에 볼에 입맞춤을 선사한다.

    또 오수는 오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지난번에 이어 또다시 오영에게 몰래 키스를 시도하지만 이내 마음을 다잡는 모습을 보였다.

    둘이 함께 즐겁게 시간을 보내던 중 심중태(최승경)은 오수의 과거를 우연히 알게돼 장성(김규철)에게 이를 알린다. 장성은 이를 듣고 아는 지인에게 오수의 뒤를 봐줄 것을 부탁하면서 오수의 정체가 탄로날 위기에 처했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에는 몸 상태가 나빠진 오영이 혼자 집에가 약을 먹고 쓰러지는 모습을 오수가 발견하면서 끝이나 앞으로 극의 전개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한편, '그 겨울'과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는 지난회 기록한 10.1%보다 0.7% 하락한 9.4%를 기록했으며, MBC '7급 공무원'은 지난회 기록한 10.6%보다 1.4% 하락한 9.2%로 수목극 꼴찌를 차지했다.

    [사진 출처=SBS 그 겨울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