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드라마 '야왕'이 소폭의 차이로 MBC '마의'를 제치고 월화극 시청률 1위에 올랐다.

    6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야왕' 16회는 시청률 18.6%(전국기준 이하 동일)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15회 시청률 16.3%보다 2.3% 상승한 수치로, 월화 드라마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앞서 18.4%(44회)의 시청률로 월화극 정상 자리를 지켰던 '마의'는 0.1% 상승한 18.5%에 그쳤다.

    이날 '야왕' 16회에는 도훈(정윤호)이 다해(수애)와 하류(차재웅/권상우)의 관계를 모두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훈은 다해와 하류의 관계, 그 사이 딸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하류를 찾아갔다.

    하류는 "도훈 씨가 믿지 않을 것 같아 이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내 동생 하류가 돈벌어 주다해 유학 보내주고 같이 살던 남자였다. 그리고 그 사이에 낳은 아이가 있었다"고 도훈에게 고백했다.

    이같은 하류의 고백을 들은 도훈은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된다. 난 어떤 것도 이해할 수 있으니 진실을 말해달라. 하류라는 남자와 같이 살았냐. 아이가 있었던거냐"고 물었다.

    하지만 다해는 이에 "아니, 그런 적 없다. 못 믿겠으면 차재웅에게 물어보라"며 끝까지 거짓말을 했고, 도훈은 이처럼 거짓말을 늘어놓는 다해의 모습에 분노, 따귀를 때린 채 등을 돌렸다.

    또한 방송 말미에는 백회장(이덕화)이 도훈과 다해의 이혼을 준비하는 가운데, 도훈이 다해에게 비행기표를 건네며 "아버지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가서 살아라"고 말하며 냉정히 등을 돌려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광고천재 이태백'은 4.2%의 저조한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사진 출처=SBS 야왕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