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가 수목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 6회는 13.0%(AGB닐슨 제공, 전국기준, 이하 동일)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5회 방송분 14.1%보다 1.1% 하락한 수치지만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문희선(정은지)가 오영(송혜교)에게 오수(조인성)이 사기꾼이며, 돈때문에 접근한 사실을 폭로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오수가 돈때문에 접근한 사실을 알게된 오영은 이에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오영은 오수에게 자신을 죽여달라고 다시 한 번 부탁한다.
    오수는 자신을 죽여달라는 오영을 보며 안쓰러운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돈' 때문에 접근한 것이 아니라며 해명한다.

    이미 오수를 신뢰하고 있던 오영은 "널 믿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하며 오열한다. 오수는 오열하는 오영을 보며 자신을 믿으라며 미안한 마음과 복잡한 심정에 눈물을 흘린다.

    특히 이날 오수는 오영을 향한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 잠든 오영에게 키스하려다 주저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돈을 목적으로 접근했으나 갑작스럽게 다가온 사랑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 향후 두사람의 관계에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방송 말미에 오영의 금고를 털던 오수가 왕비서(배종옥)에게 들키며 끝나 극의 전개의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 2TV '아이리스2'는 10.1%의 시청률로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MBC '7급 공무원'은 10.0%로 3위를 기록했다.

    [사진 출처=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