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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은 감기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보건교사회와 공동 주최하는 2013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 워크숍에서 ‘2012년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초등학교 91개, 중학교 43개, 고등학교 32개, 특수학교 3개 등 총 169개교를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감염병을 분석한 결과 감기가 학생 1000명당 53.13명으로 가장 많았다.

    감기에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뇌막염(0.27명) 등 순이었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보면 감기와 수두는 3월-11월, 유행성이하선염과 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초등학교에서는 감기, 중학교에서는 결막염, 고등학교에서는 행성이하선염이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질병관리본부는 “학생들이 단체 생활을 하는 만큼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쉽다. 환절기나 감염성 질환이 유행하는 시기에는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