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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규가 홍석천의 '힐링캠프' 출연에 반대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는 대한민국 1호 커밍아웃 연예인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해 커밍아웃을 하게된 진짜 이유와 달라진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경규는 "처음 홍석천의 출연 소식을 듣고 반대했었다"며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이에 홍석천은 "처음 힐링캠프 섭외가 왔을 때 많이 고민했었다. 특히 이경규 선배님이 무서웠지만 꼭 나와서 모든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홍석천은 어릴 적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걸 느꼈었다며 처음으로 자신의 성정체성을 깨닫고 혼란스러웠던 때를 회상하며 항상 숨겨야 했던 연애사를 털어놨다.

    이어 방송을 통해 공개된 것이 첫 커밍아웃이 아니라 대학시절 한 차례 커밍아웃 경험이 있었다는 사실도 함께 털어놨다. 또 방송에서 커밍아웃을 했지만 편집 당해 숨겨야만 했던 일화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한편, 홍석천의 출연을 반대했던 이경규의 사연과, 홍석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힐링캠프'는 4일(오늘)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사진 출처=SBS]